KRISS 소식
TOP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개막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자2024-11-06 11:41
- 조회수299
-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만남, KRISS 연구자 3명 참여 -
▲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포스터
10월 31일(목)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이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개막하였다. 아티언스 대전은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참여 예술가와 과학자가 협업하여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참여기관 및 작가, 협업주제
이번 결과보고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리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작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7개 기관의 연구자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랩 투어, 협업 연구자의 멘토링, 정기회의 등을 통해 협업하여 창출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작품들은 양자신호변환기술, 나노 거미줄, 약물동태학, 다누리 등 과학적 주제를 예술가의 시각으로 풀어낸 평면, 설치, 인터랙티브, 영상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KRISS의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협업주제 (심승보 그룹장 참여)
이번 전시에 참여한 KRISS 양자소자그룹 심승보 그룹장은 『광역학계 기반 양자신호변환 기술』 이라는 주제로 협업을 진행했다. 광역학계는 나노미터 수준의 크기를 가진 구조체로, 전기 또는 빛이 같이 서로 다른 물리계와 상호작용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양자계를 연결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광역학계 기반 양자 신호 변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양자정보를 전송 가능한 광신호로 변환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데 필수적이다.
▲ 컨텀소닉: 소리의 사유에서 찰라의 영상으로
▲ 23채널 스피커바, 2채널 스트레오 스피커, 1채널 우퍼스피커
심승보 그룹장과 협업한 서소형 작가는 주변 환경에서 들리는 소리와 언어 등을 오브제로 활용한 사운드 설치 작업을 주로 진행해 왔으며, 모아진 소리를 새로운 관념이나 미디어 영상 형태로 변환하여, 관객에게 독특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번 전시 “컨텀소닉: 소리의 사유에서 찰라의 영상으로”는 예상 불가능하고 우연적으로 발현된 소리 풍경을 양자물리학의 특성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작가 자신의 청각 경험을 영상으로 표현하며, 양자 중첩, 관찰자 효과, 불확실성 원리, 그리고 입자와 파동 에너지의 행동을 시각적으로 재조명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 전시는 관객이 소리와 영상의 상호작용을 통해 양자 세계의 복잡성과 신비로움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여서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 KRISS 심승보 그룹장과 서소형 작가
전시장에서는 그 밖에 다른 출연연구기관들이 참여하여 협업한 결과로 나온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 각 작품은 과학적 원리가 예술적 맥락에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 한국기계연구원과 강보라 작가 협업작
▲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금벌레, 문창환 작가 협업작
▲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양영주 작가 협업작
한편, 이번 전시회는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11월 9일(토)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과학과 예술의 협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KRISS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올해 2차년도를 마치고 최종 작품 발표를 한 심승보 그룹장 외에 2024년부터 첨단소재측정그룹 신호선 책임연구원과 광도측정그룹 백예슬 책임기술원도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차년도인 내년에 협업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첨단동 지하 1층과 행정동 2층 대회의실 복도에는 이미 KRISS 연구자들이 참여한 아티언스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앞으로도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KRISS 곳곳에 KRISS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아티언스 프로그램’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 아티언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KRISS 연구자와 협업 작가
* (왼쪽부터) 박세연 작가-KRISS 백예슬 책임기술원, KRISS 신호선 책임연구원-김한비 작가,
서소형 작가-KRISS 심승보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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