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ISS,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참가 -

 

 

▲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막식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지난 12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엔 출연연?대학?기업 등 연구기관 및 과학문화 단체 등 1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포스터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창, 과학기술로의 여행’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직접 보고,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요 연구개발 성과 전시, 과학문화 강연, 온라인 토론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 과학기술대전 양자 특별 전시관 전경

KRISS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국가필수전략기술관’의 ‘양자 특별 전시’에 참가했다. 국가필수전략기술관은 세계 기술 패권 시대에 대응해 국가필수전략기술*로 선정된 10개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과학기술 육성 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조성됐다.

*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 전략」에 따라 선정

** 양자, 미래국방, 반도체, AI, 5G/6G, 사이버 보안, 수소, 첨단 바이오, 첨단 로봇, 이차전지

 

양자 특별 전시는 KRISS를 비롯한 5개 기관(KRISS, KIST, 성균관대, SKT, ETRI)의 양자 컴퓨터, 양자 센서, 양자 통신 분야 연구 장비와 소개 영상을 전시해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뇌자도 측정시스템을 관람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가운데)

 

▲ 뇌자도 측정시스템 앞에서 이용호 책임연구원

 

양자 전시관 입구에 배치된 KRISS 뇌자도 측정시스템은 가장 먼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전시물이었다. 특별 제작한 간이 병상 침대와 측정 시연 영상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이 실제 뇌자도 장비를 통해 병을 진단해보는 듯한 체험형 전시를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뇌자도 측정시스템의 기반이 된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의 성능과 양자 연구가 우리 일상에도 밀접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라는 점에 놀라워했다.

 

 ▲ KRISS 양자 소자 및 웨이퍼 칩 전시대

 

양자 센서 분야에는 뇌자도 측정시스템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양자 센서,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 단일광자 검출기 등의 양자 소자 및 웨이퍼 칩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KRISS 양자컴퓨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양자컴퓨터 실시간 원격시연 종료 후,

(왼쪽부터) 최가현 선임연구원, 박현민 원장, 박희수 양자기술연구소장과 (중계화면 속)이선경 선임연구원

 

양자 특별 전시관이 많은 인기를 얻은 이유 중 하나는 4개 기관의 양자 컴퓨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중 KRISS는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양자컴퓨터 원격시연을 선보여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첨단동 지하 연구실에서 실제 작동 중인 양자 컴퓨터와 실험 중인 연구자의 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질문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개막식 중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전 개막식엔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승래·이상민 국회의원, 창의재단 및 연구재단 이사장, KRISS 박현민 원장을 포함한 출연연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환영사 및 축사, 기념사와 함께 개막 특별 영상 시청, 우수과학자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양자, 누리호, AI, 로봇 등 어렵기만 한 첨단 과학기술을 만지고, 보고 들으며 느낄 수 있었던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2022년 새해를 앞둔 지금, 과학기술이 새롭게 열어갈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