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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단위 재정의’ 공식 시행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자2019-05-17 09:55
  • 조회수2475

기본단위 재정의’ 공식 시행
- 표준연,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 행사 개최 -

 

 

세계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 인 오는 20일, 국제단위계(SI)의 7개 기본단위 중 4개 단위의 개정된 정의가 공식 시행 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지난 2018년 최종 의결*된 기본단위 킬로그램(kg), 암페어(A), 켈빈(K), 몰(mol)의 재정의가 2019년 5월 20일부터 시행 됨을 밝혔다.  

  - KRISS는 기본단위 재정의(再定意)와 세계측정의 날을 맞이하여 본원에서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행사 를 갖는다.

  * 2018년 11월 16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된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참여한 정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확정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 *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여 지정한 날이다. 매년 세계측정의 날에는 각국의 표준기관들이 단위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하여 미터법 전면 실시

 


2019년 세계측정의 날의 주제는 이번 기본단위 재정의를 기념하고자 ‘불변의 기준으로 재탄생한 국제단위계(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 Fundamentally better)’ 로 정해졌다.

 

 

기본단위를 재정의한 이유는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인 기준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측정을 하기 위함 이다. 20세기가 되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만난 단위는 지금의 국제단위계를 갖추고 공통된 측정의 기준으로 자리하게 된다. 그러나 단위를 정의하기 위해 만든 물체가 미세하게 변하는 등의 이유로 국제단위계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역사상 최초로 한꺼번에 4개 단위의 정의가 바뀌는 이번 재정의를 통해 7개의 기본단위는 전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상수를 정의에 활용 하게 된다. 1875년 도량형의 전 세계적인 통일을 처음으로 논의한 미터협약 이래로 정확히 144년 만에 모든 기본단위가 불변의 속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 단위 세계의 지각변동이 과학기술 영역에서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워낙 미세한 영역에서의 변화이기에 당장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올해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측정과학기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이 진행되며, ‘표준의 알쓸신잡’을 주제로 경희대 김상욱 교수의 초청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본단위 재정의를 주제로 한 기념우표 또한 이날 전국적으로 발행된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불변의 기준으로 재정의된 단위로 인해 측정이 고도화되고 수많은 과학기술이 창출될 것”이라며 “탄탄히 다져진 기반 위의 집이 견고하듯, 단위를 새롭게 정의하고 구현하는 기술력을 갖춘 국가만이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 용어정리 및 참고사항      

 

 ○ 국제단위계 (SI, 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미터법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규정한 단위 체계. 현재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세 곳을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가 국제단위계를 사용하며 미국은 미터협약의 최초 가입국임에도 자국 단위계 ‘야드파운드법’을 사용

 

○ SI 기본단위
   국제단위계에서 규정하는 7개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 초(s, 시간), 미터(m, 길이), 킬로그램(kg,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mol, 물질량), 칸델라(cd, 광도)가 해당  

 

○ SI 유도단위
  기본단위를 활용하여 만든 22개의 단위. 기본단위 이외의 모든 단위들은 기본단위의 곱과 나누기로 표현 가능
  예) 속도(v): m/s, 가속도(a): m/s2, 힘(N): kg·m/s2, 일률(W): kg·m2/s3, 주파수(Hz): 1/s 등  

 

○ 미터협약 (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하여 미터법을 전면 실시  

 

○ 세계 측정의 날 (WMD, World Metrology Day)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여 지정한 날  

 

○ 국제도량형총회 (CGPM, The General Conference on Weights and Measures)
   1875년 체결된 국제외교협약인 미터협약에 근거를 두는 측정표준 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제26차 CGPM은 2018.11.13.~16.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  

 

○ 국제도량형국(BIPM, The International Bureau of Weights and Measures)
   미터협약을 근거로 설립된 국제표준연구실 겸 사무국으로 전 세계 측정단위와 표준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가 목표
 * 현재 총 59개국 정회원, 42개국 준회원 보유 (우리나라는 정회원국)  

 

○ SI Illustration
  국제단위계 기본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BIPM에서 제작한 일러스트. BIPM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버전의 일러스트가 제공
- www.bipm.org/en/si-download-area/graphics-files.html  

 

 

SI 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SI Illustration - 해당 단위를 정의하는 상수 포함(BIPM 제공)
▲ SI 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SI Illustration - 해당 단위를 정의하는 상수 포함(BIPM 제공)

 

 

※단위 관련 틀리기 쉬운 표현  

 

 

 설명

 잘못된 예

 올바른 예

 

숫자와 단위는 띄어쓰기가 원칙

 

1kg / 2m / 3s

 

1 kg / 2 m / 3 s

 

단위는 영어 소문자 표기가 원칙

( 과학자의 이름을 딴 경우와 리터 (L/l) 는 예외 )

 

1 KG / 2 M / 3 S

 

1 kg / 2 m / 3 s

예외 ) 켈빈 (K), 암페어 (A),

볼트 (V), 리터 (L/l)

 

단위만 단독 사용 불가

( 숫자와 함께 사용하거나

단위의 풀네임을 적어야 함 )

 

kg 을 정의하다

 

1 kg 을 정의하다

킬로그램 (kg) 을 정의하다

kilogram 을 정의하다

 

단위는 직립체로 표현 ,

상수는 기울임체로 표현

( 아래첨자는 직립체 )

 

1 kg / 2 m / 3 s

플랑크 상수 (h)

아보가드로 상수 (N A )

 

1 kg / 2 m / 3 s

플랑크 상수 ( h )

아보가드로 상수 ( N A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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