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월), 과학의 날(4.21.) 장관 표창 및 연구원 발전에 공헌한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KRISS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제57회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표준연에서는 물리측정본부의 장윤수 선임연구원과 경영지원부 박경원 선임기술원이 이번 과학기술인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 장관 표창 수상자 장윤수 선임연구원

 

물리측정본부의 장윤수 선임연구원은 폭넓은 광계측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광섬유 펨토초 레이저 연구를 통해 초정밀 절대거리 측정 연구를 우주 분야에서 활용하거나 반도체 공정 수율 향상을 위한 웨이퍼 두께 및 굴절률 측정에 활용하는 다양한 광계측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콤 기반 나노미터 정밀도 절대거리 측정 기술 개발’을 통해 ‘Physical Review Letters’ 저널 게재 및 미국특허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연구를 통해 향후 실리콘 포토닉스 공정을 통한 소형화 및 대량 생산화가 가능해짐으로 초정밀 온칩 라이다 기술 및 길이 표준의 보급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 장관 표창 수상자 박경원 선임기술원

 

경영지원부 박경원 선임기술원은 그동안 역학동, 헬륨액화동, 신소재동을 비롯해 다수 건설공사 준공을 통해 표준연의 정밀실험환경 인프라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전력공급 시설 2중화 구축, 전기통신설비 안정성 개선 등으로 전력공급 안정화, 전력품질 향상으로 연구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 3월의 KRISS인상 수상자 이혁교 책임연구원

 

3월 KRISS인상 연구 부분은 이혁교 책임연구원이 선정되었으며 지원 부분은 마준열 선임행정원과 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4월 KRISS인상 연구 부분은 나노바이오측정그룹 백아름 선임연구원, 허민범 책임연구원, 이태걸 책임연구원, 이상원 책임연구원, 권익환 박사후연구원, 바이오물질측정그룹 이다혜 연구원이 공동수상(이하 ‘4월 KRISS인상 공동수상자 6명’)했다.

▲ 원내보도 자료 (2024.03.05)

이혁교 책임연구원은 최근 “중고도무인기용 카메라 조립체 조립·정렬 기술” 개발 및 대형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혁교 책임연구원은 2009년부터 ADD의 “중고도 무인 항공기용 가시광/적외선 공용 광학카메라” 과제를 통해 해당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수행하였으며, KRISS의 대외위상 제고 및 대한민국 국가 방위 사업에 기여한 바가 크다.

▲ 3월의 KRISS인상 공동수상자

(좌) 마준열 선임행정원, (우)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

 

마준열 선임행정원과 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은 표준물질 생산/보급 및 가스 CRM 보급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마준열 선임행정은 위험물질 GHS*제도를 반영한 표준물질 라벨/포장상자 통합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표준물질을 개발한 연구자가 라벨/포장상자 제작 및 부착 시에 관련 법령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음으로써 편의성 증대 및 KRISS 표준물질을 사용하는 국내/외 교정·시험·검사기관·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두 사람은 현실적인 문제로 10년 이상 지속된 한국가스공사와의 CRM 대량 보급 계약 업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협상력을 제고하여 행정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 GHS: ‘Global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ing of chemicals’의 약자로,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표시 국제조화 시스템을 의미(위험물 경고 표지/언어 등)

▲ 4월의 KRISS인상 공동수상자

(좌측부터) 권익환 박사후 연구원, 허민범 책임연구원, 이태걸 책임연구원

백아름 선임연구원, 이상원 그룹장(책임연구원), 이다혜 선임연구원

 

4월 KRISS인상 공동수상자 6명은 나노물질 독성평가를 위한 오가노이드 부유 배양법 개발 및 무표지 기반의 오가노이드 크기 측정 분석 표준절차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수상자 6명은 기관 고유사업을 통해 “첨단의학용 나노바이오소재 유효성 및 안전성 측정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중 오가노이드 기반의 나노물질 독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세포 내로 나노물질의 침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배양법 및 실시간 무표지 측정법을 개발하여 세계적 수준의 저널에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인체모사도를 갖춘 세포 모델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나노물질 독성평가법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과 달리 고속대량스크리닝 적용이 가능한 산업활용도를 높인 오가노이드 부유 배양법을 개발했다.

 

▲ 배양법에 따른 오가노이드 세포 내 나노물질 비교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