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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폰 클리칭 교수 KRISS 초청강연 및 연구자문 실시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22-11-01 09:00
  • 조회수767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017(), 창립 47주년과 기초과학의 해를 맞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클라우스 폰 클리칭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폰 클리칭 교수는 1985년 양자홀 효과를 발견하고 물리기본상수 측정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에 독일 슈투트가트의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측정표준기술 발전을 이끈 세계적인 석학으로 2014KRISS의 명예 연구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노벨상 수상과 킬로그램 신정의(My Nobel Prize and the New Kilogram)’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초청강연은 KRISS를 비롯한 인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진과 KAIST·UST 학생들에게도 오픈하여 150여 명 이상의 원내·외 참석자가 행정동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강연 전반부에는 노벨상 수상을 하게 된 자신의 삶과 연구 업적에 대해 소개를 하였으며, 후반부에는 2018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의결된 기본단위 재정의에서 새로운 킬로그램의 구현에 본인이 발견한 양자홀 효과(Quantum Hall Effect: QHE)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폰클리칭 교수는 강연 중간에 본인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참석자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청중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또한,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쏟아지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면서 준비된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기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My Nobel Prize and the New Kilogram’에 대해 발표하는 폰 클리칭 교수

 

폰 클리칭 교수는 노벨상 수상은 사람들에게 자연과학을 알려야 하는 의무를 부여받은 것과 같다.”라고 덧붙이며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특히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강연이 끝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은 KRISS 측정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폰 클리칭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을 마치고 폰 클리칭 교수는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감사패 전달식 및 단체사진 촬영

 

폰 클리칭 교수는 1018()에도 다시 KRISS를 방문하여 그래핀양자홀 분야, 키블저울 분야 및 양자기술 전문가들에게 향후 연구 방향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폰 클리칭 교수는 양일 간의 KRISS 방문 일정을 마치고 부산에서 열린 한국물리학회 70주년에 참석하여 “Our New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양자기술 전문가들과의 연구자문 및 랩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폰 클리칭 교수

 

이번 폰 클리칭 교수의 KRISS 방문 및 초청강연이 KRISS와 인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을 비롯하여 한국의 과학기술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과학기술인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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