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월) 연구원 발전에 공헌한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KRISS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7월의 KRISS인상은 의료측정팀 조주형 선임연구원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8월의 KRISS인상은 첨단유기분석팀 이선영 책임연구원과 이준희 책임연구원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 7월의 KRISS인상 수상자 조주형 선임연구원

▲ 언론보도

▲ 게재논문

조주형 선임연구원은 KAIST 이건재 교수팀 및 가톨릭대 의대 안효섭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정밀한 혈압 측정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개발하였다. 혈압은 전반적인 건강 및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꼽히는 데 반해 시중의 웨어러블 장치들이 사용하는 광센서를 활용한 장비는 의료기기 수준의 인증을 만족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광센서 대신 피부에 밀착해 미세한 맥박의 변화를 감지하는 유연압전소자기반 혈압 센서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혈관의 압력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꿔줌으로써 높은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손목 모델 기반 유연압전 혈압 센서 성능확인

조주형 선임연구원은 Post-Doc. 과정부터 수행하였던 유연압전소자에 대한 연구 경험과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헬스 센서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연구에서 손목 모델 기반 유연 압전센서 성능평가, 신호 처리용 회로개발, 시뮬레이션, 하우징 제작 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KRISS인상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8월의 KRISS인상 수상자 이준희 책임연구원(좌), 이선영 책임연구원(우)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이선영 책임연구원과 이준희 책임연구원은 조제분유 속 발암추정물질은 ‘아크릴아마이드’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발암추정물질로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의 고온 조리 때에 주로 발생한다. 감자튀김과 커피 등은 물론 영유아용 조제분유에도 함유돼 정확한 함량 분석과 관리가 필요하다.

▲ 게재논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21년부터 국내 식품 중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의 예방적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별 아크릴아마이드의 권장규격을 설정하여 관리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조제분유 저농도 아크릴아마이드 CRM은 최상위측정법으로 개발되어 분석 정확도와 관련한 식품업계의 측정표준요구 부응 및 국제적 동등성 확보를 통한 분석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