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봄꽃 축제가 4월 27일, 28일 양 일간에 걸쳐 6년 만에 다시 연구원을 찾아왔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 따스한 봄 날씨와 함께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봄꽃 축제였다. 이번 행사는 종전과 다르게 버블쇼, 어쿠스틱 기타 공연을 비롯해 퓨전국악밴드 공연과 K-pop 커버댄스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무엇보다 KRISS 가수왕 대회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사과나무 어린이집 원생들의 버블쇼 초대

 

봄꽃축제는 KRISS 사과나무 어린이집 원생들을 초대하여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쇼로 시작되었다. 비누방울 놀이를 유독 좋아하는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다.

▲ 통기타 연주

 

바로 이어지는 오후 공연에는 통기타 연주와 퓨전 국악밴드, 어쿠스틱 기타 3인조의 무대로 채워졌다.

▲ 퓨전국악밴드

 

이번 봄꽃축제에는 오랜만에 개최되는 만큼 무대 프로그램과 더불어 페이스페인팅이나 캘리그라피 같은 체험형 부스와 각종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준비되었다. 연구원은 이번에 인당 5,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축제 참여를 독려해 직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 푸드트럭

 

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한류를 이끄는 1등 공신인 K-POP을 커버한 ‘스피드 댄스팀’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고 KRISS의 밴드 동호회 ‘스카이 라이더스’의 수준급 공연이 뒤를 이 진행됐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행사는 역시 KRISS 가수왕 대회였다.

▲ ‘스카이라이더스’ KRISS 밴드 공연

 

1등 상품으로 맥북을 비롯해 원장님께서 직접 찬조해주신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상품들이 평소 코인노래방을 자주 가던 이들을 무대로 이끌었다. 박현민 원장님은 “그동안 코로나 등 여러 상황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원내 행사가 없었으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이런 자리가 다시 마련되어 기쁘다.” 며, “원내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 원장님 인사말

 

이어 탁내형 심사위원장은 “원내 행사지만 최대한 공정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정, 박자, 무대매너, 준비성 등 평가기준과 배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리허설을 마치고 무대로 올라온 11명의 KRISS 가수왕 대회 참가자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정하게 제비뽑기를 통해 순서를 정해 리허설까지 끝냈어도 본 대회에서는 긴장하기 마련이다. 리허설에서 없던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직원들은 그 모습마저 즐기면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 첫 번째 참가자 송주현 선임기술원

 

▲ 1등 수상자 연구장비성능평가팀 이정웅 연구원

 

▲ 1등상 수여

 

1등을 수상자로 선정된 연구장비성능평가팀 이정웅 연구원은 본인이 직접 통기타 연주를 하면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가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끝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고, 3등을 차지한 정책실 김대건 선임행정원은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를 열창하며 옷을 찢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3등 수상자 정책실 김대건 선임행정원

 

2등을 차지한 신수요전기자기팀 김진혁 선임연구원은 윤도현 밴드의 ‘흰수염고래’를 열창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4등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른 신호선 책임연구원이 수상하였다.

▲ 2등 수상자 신수요전기자기팀 김진혁 선임연구원

 

▲ 4등 수상자 스마트소자팀 신호선 책임연구원

 

▲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무대에 오른 11명의 참가자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펼쳐진 열띤 경연은 1등 수상자인 이정웅 연구원의 깜짝 앵콜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6년 만에 열린 봄꽃 축제는 이틀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수왕 경연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