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행된 첫 대면 APMP 행사 -

박현민 KRISS 원장은 11.28.(월)~12.2.(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2년 APMP 총회(GA)에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측정표준 이슈를 논의하고 이후 APMP 의장으로서의 첫 회의를 주재하였다.

* APMP(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me):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

* GA(General Assembly): 총회

이번 APMP GA 2022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되었던 지난 2년 간의 총회(GA 2020, GA 2021) 이후 첫 대면 회의로 개최되었다. 다만, 코로나 방역을 위한 일본 주최 측의 인원 제한으로 인해, APMP 의장을 비롯한 EC 위원들과 TC/DEC/FG 의장들만이 현지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으며, 각국 측정표준기관(NMI) 기관장을 비롯한 기타 참석자들은 온라인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 EC(Executive Committee): 집행위원회

* TC(Technical Committee): 기술위원회

* DEC(Developing Economies’ Committee): 개발도상국위원회

* FG(Focus Group): 포커스그룹

금년 총회에서는 △신규 정회원 신청 후보기관 소개, △APMP 회비 체계 개편안, △APMP 홈페이지 개편 진행 상황, △신규 EC 위원 및 TC/FG 의장 선출, △차기 GA 개최지 선정 투표 등이 주된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Closed session에서 진행된 NMI 대표들의 투표를 통해, 유량측정팀 강웅 박사와 의료측정팀 도일 박사가 각각 차기 TCFF 의장과 차기 MMFG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아울러, 유랑측정팀 이석환 박사는 APMP Young Metrologist Prize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미터협약 150주년과 KRISS 창립 5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2025년에, 한국에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APMP 총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었다.

* TCFF(Technical Committee for Fluid Flow): 유량기술위원회

* MMFG(Medical Metrology Focus Group): 의료측정포커스그룹

▲ KRISS 박현민 원장 GA2022 참석 모습

▲ APMP EC 위원

한편, 이번 총회 기간 동안에는 APMP 사무국의 인수인계 회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박현민 원장의 APMP 의장 취임에 맞춰 한국은 2022년 12월부터 3년 간 APMP 의장국을 맡게 되었고, 이에 따라 지난 6월 원내에 국제협력실 산하 ‘APMP 사무국팀’이 발족된 바 있다. 우삼용 APMP 사무국장(겸직)과 홍태이 APMP 사무국팀장은 前 의장국인 중국 NIM과의 2회에 걸친 인수인계 회의를 통해, 전임 의장(Mr. Fang Xiang, 現 중국 NIM 기관장)의 추진 성과 공유 및 주요 현안 등을 서로 논의하였으며, KRISS 측에서도 향후 3년간 어떻게 APMP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전략 계획 등을 소개하였다.

▲ APMP 사무국 인수인계 회의

GA2022 종료와 함께 APMP 의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 박현민 원장은, 의장으로서 EC 회의(II)를 주재하였다. 해당 회의에는 금번에 선임된 2명의 신규 EC 위원(Dr. Angela Samuel(호주 NMIA), Prof. Venu Gopal Achanta(인도 NPLI))도 함께 자리하였다. 박현민 원장은 APMP 의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첫 인사를 나누며, EC위원들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였다.

금번 APMP 총회는 APMP 차원에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첫 대면 회의이자 한국의 APMP 의장국 임기 시작이 이루어진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27개 APMP 회원국들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국제사회 및 이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인 니즈에 발맞춰, 측정표준의 중요성과 더불어 측정표준 커뮤니티 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여러 방면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APMP의 모습과, KRISS가 향후 3년 간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측정표준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