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알림소식

KRISS 소식

TOP

이상일 박사의 재능기부수업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자2016-06-02 15:34
  • 조회수2422
이상일 박사-미환경보호국 연구원과 강연


“It takes a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들이 꿈을 펼치고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공동체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미세먼지에 뒤엉킨 뿌연 하늘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가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렇게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짐에도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이야기라고는 “마스크 쓰자!”가 전부일 때가 많다.

아이들에게도 정확한 이해와 교육이 필요한 지금,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의 이상일 책임연구원이 초등학교에서 뜻깊은 가르침의 장을 마련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 전민초 강당에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5월 23일(월), 대전 전민초등학교에서 이상일 박사의 진행 하에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이 진행되었다. 4월에도 과학의 날 명예교사로서 측정과학을 설명했던 이상일 박사는 학부모재능기부봉사단(환경영역)으로 위촉되어 이번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은 미국 환경보호국(US EPA)의 Rachelle Duvall 박사도 함께 참여하여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주제로 강연 및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 강연을 진행중인 KRISS 이상일 박사 / US EPA Rachelle Duvall 박사

Rachelle Duvall 박사는 현재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KORUS-AQ)’의 참여 연구원으로서, 일반인 대상의 대기오염 강연을 희망하여 이상일 박사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강연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기 오염의 원인에서부터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초래하는 건강상의 위험, 환경 및 유적지 등에 입히는 피해 등을 사진자료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 재미있는 ‘미세먼지 센서 만들기’ 체험

다음으로는 이론으로 배운 미세먼지에 대한 정도를 직접 확인하는 ‘미세먼지 센서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다. 설명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두 강연자의 지도하에 키트를 이용, 미세먼지 센서를 손쉽게 만들었다. 옹기종기 모인 어린이들이 손을 비비며 정전기로 먼지를 끌어모아 센서의 불을 켜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이상일 박사

대기오염 문제를 연구하는 이상일 박사는 자신의 분야이자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 환경오염 및 (초)미세먼지 문제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체험수업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초등학생들이라 조금은 힘든 점도 있었다.”며 선생님의 대단함을 느꼈다는 그는 교육기부에 대한 열정 또한 보였다.
“센서키트가 부족하여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후에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초미세먼지 센서키트를 제작하여 더 많은 교육기부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KRISS 가족들의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깨닫고 과학과 친숙해지고 있다. 물론 교육기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분야를 누군가에게 가르쳐주고 그로 인해 얻을 커다란 성취감이란 무엇에도 비할 수가 없지 않을까.

홍보팀 김정

QUICK MENU

QUICK MENU 원하시는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등록된 퀵메뉴가 없습니다.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