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rl's Day 개최

지난 5월 19일, 미래의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이공계 여고생들이 KRISS를 찾았다.
K-Girls’ Day는 2001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유럽 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학생 이·공학계열 현장체험 행사(Girl’s Day)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KRISS에는 복자여자고등학교 학생 30명이 방문하여 연구원·연구실 소개 및 선배와의 대화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 연구원 소개 및 전시관 관람이 진행됐다. 

우선 성은정 홍보팀장의 진행으로 대강당 및 세종홀에서 연구원 소개와 전시관 관람이 이루어졌다. 측정표준과 단위에 대한 소개 그리고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연구하는 기관인 KRISS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 KRISS 여성과학자들의 소개 하에 연구현장을 방문했다. 

이어서 KRISS 여성과학자들의 소개 하에 연구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이정순 센터장(대기환경표준센터), 박선화 선임연구원(소재게놈측정센터) / 조하나 선임연구원(무기분석표준센터), 정지선 선임연구원(바이오임상표준센터) 연구실을 찾았다. 자신이 꿈꾸는 미래가 눈앞에 직접 있는 만큼 연구실을 찾은 학생들은 놀라운 표정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다양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 많은 질문이 오고간 ‘선배와의 대화‘ 시간 

마지막으로 다시 대강당에 모인 여학생들과 KRISS 여성과학기술인들은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과학자들의 연구방향, 연구활동에서 발생하는 고충, 여성과학자로서의 커리어패스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미래의 국가과학기술인들이 가져야 할 고유임무와 사명감 또한 강조되었다. 

KRISS는 2015년에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융합워크숍’를 개최하여 여성과학기술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실적 우수기관’에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 인재 양성면에서도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와 생산이 이루어지는 기술혁신의 현장을 보며 이와 친숙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다가올 미래의 여성연구인력으로 장려하는 ‘K-Girl’s Day’와 같은 프로그램은 매우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연예계에서 걸그룹 ‘걸스데이’가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듯이, 과학기술계에서는 우리의 여학생 ‘K-Girl’들이우수인력으로 성장·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기를 기대해보자.

홍보팀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