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in the Trap
- KRISS, 서적과 드라마에 등장하다 -  

▲ 특정 드라마가 연상된다면 오해입니다.

활발한 붉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서일까, KRISS가 연초부터 서적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저기 끊이지 않는 러브콜에 KRISS는 어떻게 답하였는지 확인해보자.

1. 고등학교 물리 실험 교과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이미 KRISS는 교과서의 단골손님이라 할 정도로 전 학년을 아우르며 다양한 곳에서 소개되어 왔다.
(→ 초등교과서에 KRISS 소개 등재되다 / KRISS, 초·중학교 과학교과서에 소개돼)
이번에는 서울시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판된 <고등학교 물리 실험>, 그것도 가장 첫 페이지에 KRISS가 등장하였다.  

▲ ‘고등학교 물리 실험’ 교과서

교과서에서는 “과학과 공학은 어떤 대상에 대한 물리량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데에 기초를 두고 있다.”라고 운을 떼고 있다. 더불어 측정에 필요한 규칙과 단위 확립의 중요성이 언급되며 다음으로 KRISS 박창용 박사 연구팀의 ‘이터븀 원자 광격자 시계‘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 교과서의 시작인 총론 부분에 KRISS가 등재되었다. 사진 속의 연구원은 누구일까?

이번 KRISS의 교과서 등재는 성과확산부의 협조 하에 이루어졌으며, 물리 실험 교과서가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을 책임질 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등재 이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2. 유성 여자는 왜 예쁠까? (임재만, 유성문화원)

책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임재만 유성구 구보편집위원이 출간한 <유성 여자는 왜 예쁠까?>에는 10년 동안 유성 곳곳을 다니며 눈과 가슴에 담아둔 생생한 모습들이 담겼다.  

▲ 유성의 ‘봄’을 대표하는 KRISS

KRISS는 유성의 ‘풍경’에서 ‘봄’을 대표하는 장소로 갑천과 함께 소개되었다. 처음 KRISS의 봄꽃 축제를 찾아왔던 1998년, 그는 유럽과도 같은 연구소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10여년 만에 가족과 다시 찾은 KRISS는 어느새 멋진 풍경과 다양한 행사들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지역주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기관의 경우 ‘대덕특구’를 소개하며 그 일부로 언급된 것과 달리, KRISS는 유성의 ‘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애써온 KRISS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3.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tvN 방송중)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어 지난 4일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도 KRISS가 등장했다.  

▲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1화에서 홍설(김고은)은 학교에서 수강신청에 도전하며 “위성 시계 띄웠어?”라며 친구들에게 수강신청의 필수품, 시계 프로그램의 사용을 권유한다.

▲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도 KRISS가 등장!

여기에 사용되는 ‘위성 시계’가 KRISS의 ‘UTCk 3.1‘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다. tvN 제작진에서 KRISS 시간센터에 협조를 의뢰하여 프로그램 사용이 허가되었고,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면 간접광고(PPL, Product PLacement)의 우려가 있기에 수정 후 사용되었다. 이날 방송 후 ’치인트(치즈인더트랩) 위성시계‘ 가 포털 연관검색어에 올라올 정도로 시계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처럼 KRISS는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고 있었다. 다음에는 어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KRISS를 만날 수 있을까? 언제나 그랬듯이 기대 이상을 보여줄 KRISS의 무궁무진한 활약을 기대해보자.  

글. 홍보팀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