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OPEN KRISS 행사 개최
-문을 열다, 마음을 열다- 

연구원 개방 행사인 ‘OPEN KRISS’ 행사가 5월 8일(금) ~ 10일(일)까지 3일간 KRISS에서 열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직원, 퇴직동문,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홈 커밍데이’, ‘연구원 개방’, ‘오픈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의 시작은 직원 가족들과 외부 손님들을 위한 ‘사이언스 매직쇼’였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야외 대신 행정동 본관에 모인 30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신기한 과학 원리로 이뤄진 마술쇼를 보고 즐거워했다. 재치 있는 입담을 가진 마술사는 액화와 기화를 주제로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공기 대포쇼, 물 로켓쇼 등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 사이언스 매직쇼를 관람 중인 아이들 

이어진 행사는 ‘그림과 시(詩)가 있는 KRISS’ 코너였다. 이 코너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그림과 시로 담아보는 시간이었다.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의 그림 솜씨를 뽐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제 막 피어나는 민들레 꽃씨처럼 부드럽고 아기자기해 보였다. 한 아이는 할머니의 도움을 받고, 어떤 아이는 스스로 모든 걸 그리며 흰 도화지를 채워 나갔다. 그림 그리기가 끝나고 모든 그림을 서로 돌려보며 자축(?)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아저씨, 제 그림 솜씨 한 번 보실래요? ^^ 

▲ 창의력 듬뿍, 아이들의 그림 작품~! 

그림을 모두 제출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가족들이 일하는 연구실을 방문하여 둘러보는 ‘랩 투어’ 시간을 가졌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카네이션 화분을 선물하고 가족끼리 셀프 카메라를 찍어오는 행사도 진행했다.  

오후의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 연못가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스카이 라이더즈’의 공연과 함께 모두가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0곡 이상의 많은 노래를 소화해 낸 스카이 라이더즈는 전천후 밴드의 결정체였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멤버로 구성되어 모두가 하나 된 음악을 만들어냈다. 모기와 날벌레의 공격에도 꿈쩍하지 않는 모습은 마치 프로 밴드를 연상케 했다. 

▲ 스카이 라이더즈의 공연, 쿵짝쿵짝 

개방 행사는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도 이어졌다. 주말에도 많은 주민들이 KRISS를 찾았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행복한 시간, 음악이 어우러지는 즐거운 저녁. 이 모든게 2015년 OPEN KRISS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홍보팀 장재민(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