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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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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인체영향 평가지표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자2014-03-19 22:08
  • 조회수962

진동 스트레스를 잡아라 | 체형이 작은 사람이 진동에 대한 반응도 더 민감함 (노인, 어린이, 동양인) | 진동에 장시간 노출시 : 굴착기 근로자는 손가락 세포 마비, 헬리콥터 조종사는 요통에 걸릴 확률 높아 | 몸에 진동을 가하면 :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 증가 | 지동 소음에 의한 피해 85% 환경분쟁조종위원회 접수민원, 2000년

진동 스트레스를 잡아라!
지방출장이 잦은 회사원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 있다. 기존 항공사는 비해 요금이 저렴한데다가 안전성도 문제없다는 언론 보도에 믿음이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자주 타면서 비행 중 느껴지는 진동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람은 진동에 더 민감하다.
저가항공사 비행기의 터보엔진에는 프로펠러가 달려있어 진동이 크다. 게다가 비행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면 비행기의 진동 때문에 불쾌해지는 이유는 뭘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진동에 노출됐을 때 인체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인체 위해성’으로 간주한다. 몸이 심하게 흔들리면 일단 심장이 빨리 뛰고 산소가 많이 소모된다. 체온이 올라가거나 두통, 신경장애가 생기고 심한 경우 위출혈이 일어난다. 사람의 몸은 부위에 따라 고유의 진동수를 갖는데, 외부에서 받은 진동수가 몸의 진동수와 일치하면 진폭이 커지는 공명현상이 일어난다. 똑같이 배를 타도 멀미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이유도 바로 위의 진동수가 사람마다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굴착기를 사용한 근로자는 손가락 끝의 세포가 죽어 하얗게 변하는 병에 시달린다. 진동에 장시간 노출되는 헬리콥터 조종사의 경우 요통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렇듯 진동에 의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1974년 국제표준기구는 진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화한 ‘IS02631’를 발표했다. 2000년 환경분쟁조종위원회에 접수된 사안 가운데 진동이나 소음에 의한 피해가 85 %를 차지했다. 이제 진동 때문에 겪는 고통을 개인의 몫으로만 돌 릴 수 없다. KRISS 화학의료표준본부 박세진 박사는 바로 그 기준을 세우고 있다. 박 박사는 100여 명의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10 Hz(헤르츠) 이하의 저주파 진동을 가한 뒤 신체의 변화를 관찰했다. 심전도와 피부전기저항,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을 측정했더니 체형이 작은 우리나라 사람은 진동에 대한 반응도 더 민감하게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에서 서양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한 IS02631을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박 박사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진동에 의한 인체영향평가지표를 발표했다. 앞으로 이 지표는 공사현장이나 작업장에서 안전 기준으로 사용하거나 자동차, 비행기의 승차감을 높이는 감성공학에 활용할 전망이다. 진동은 우리 몸에 강력한 충격을 주진 않지만 규칙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진동의 심각성이 서서히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 연구는 걸음마 단계다.박 박사는 ‘몸에 진동을 가하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진동 인체영향평가 지표를 개발 할 계획’ 이라며 ‘이를 위한 검사도침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바꿀 예정’ 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처럼 진동 인체엉향평가 지표도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를 위한 따뜻한 ‘배려’ 가 되는 것이 박 박사의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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