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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구심점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14-06-23 11:25
  • 분류Issue Report
  • 조회수1674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구심점
KRISS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 오픈


KRISS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에서 연구중인 두 여성 연구원의 사진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나노소비재는 약 130가지에 이르며 연간 유통되는 나노소재는 9,000 톤에 달한다. 이와 같이 수많은 나노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 마련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즉 정확한 측정방법이 마련돼야 하며, 이 측정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 최근 KRISS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 설립 소식이 반가운 것도 이런 이유이다. KRISS는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설립 이전에도 나노바이오융합센터, 나노안전표준센터로 이어지며 생체 환경에서의 나노특성 관련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나노안전표준센터는 그동안 나노기술에 기반 한 바이오 측정기술과 첨단장비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나노물질 및 나노소재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왔다. 특히 전국 6개 지역의 나노인프라 기관에서 연간 2만 건 이상의 측정·분석 서비스를 실시하는 현 시점에서 나노특성 측정방법의 표준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에대한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KRISS는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나노물질의 특성/독성 평가에 적합한 인증표준나노물질과 표준나노특성/독성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공인된 평가기술을 확보·보급함으로써 국내 나노안전성 연구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나노안전표준센터는 향후 10년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사업을 수주했다. 앞으로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는 나노안전성기준을 만들기 위한 표준물질 및 측정기술을 개발하고 국제협력을 맡아 사업단을 운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KRISS가 국가 나노 물질 안전성 대응 체계 구축 및국제 인증 체계 확립을 위한 나노 안전성 기술 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본 사업은 지난 4월 8일 센터선정평가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국가 차원의 나노물질 안전성 기준이 확립될 때 까지 운영된다.  

 

KRISS는 이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나노 안전성 평가를 위한 표준측정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나노안전성 평가를 위한 측정표준 및 국제 인증체계 확립 ▲인증표준 나노물질의 개발 및 보급 ▲나노안전성 관련 정책 추진 지원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이와 병행하여 나노실리카, 나노타이타니아 등 나노물질의 특성 및 안전성에 대한 분석, 평가, 시험 방법 확립을 바탕으로 나노기술 국제표준안 개발을 추진한다.

재 전 세계적으로도 나노안전 기준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국제적인 기준이 없기에 이를 설정하기 위한 평가방법을 표준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도 연구진들이 독립적으로 개별 실험실 수준에서 통용되는 방법을 이용해서 나노물질의 특성분석과 독성수준을 연구하여 그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이에 따라 대상나노물질의 특성이나 연구방법에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고 독성평가 결과 역시 실험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즉 나노입자의 크기에 따른 독성평가 연구를 예로 들면, 사용되는 나노입자 소재에 따라 평균크기는 20 nm로 동일하지만 크기분포를 관찰해 보면 1~100 nm의 다양한 크기 나노입자가 섞여있는 소재가 있는가 하면, 특성을 잘 조절하여 19~21 nm의 비교적 균일한 크기 입자로 구성되어 있는 소재도 있다.

이 두 가지 소재의 독성평가 결과는 상이할 수 있고, 전자의 경우 실제로 어떤 크기의 나노입자가 독성을 유발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에서는 위와 같은 연구에서 교훈을 얻어 서로 다른 연구진들이 공통의 물질과 측정방법으로 실험을 해서 그 결과를 비교하자는 연구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EU FP7에서 진행되는 NanoREG 프로그램이며, 나노에 대해 규제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신뢰성 있는 근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연구사업이다.

현재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등과의 양자 간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 곧 본 프로그램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에 KRISS는 지난 5년간 연구를 통해 수립해놓은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하고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하여 국제적인 비교연구에 동참할 예정이다.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 송남웅 센터장은 “나노안전성 확보를 위한 표준 나노물질 및 측정기술을 만들고 보급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목표”라며, “신뢰성 있는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방법 마련으로 국민 건강과 나노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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