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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홈닥터 윤주영 박사와 (주)아인스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14-06-17 10:46
  • 분류함께 걸어가다
  • 조회수3764

기술 자문 받고 기술력 확인받고…
기업과 연구소 모두 '
Win - Win'
KRISS 기술홈닥터 윤주영 박사와 (주)아인스 

       
KRISS 기술홈닥터 윤주영 박사와 (주)아인스 직원의 사진    
   

주식회사 아인스는 반도체, LCD 제조용 전공정 장비의 부품을 제조 및 표면처리에 해당하는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이다. 반도 체 혹은 LCD 솔라셀(solar cell) 등을 제조하는 과정 가운데 웨이 퍼나 기판을 진공상태에서 플라즈마를 이용한 증착공정이나 식 각공정과 관련된 장비의 부품을 가공하고 표면처리를 하는 일을 주로 한다. (주)아인스 안병렬 이사와 KRISS 진공기술센터 윤주 영 박사는 지난 2010년부터 약 4년동안 기술교류를 통해 연을 맺어왔다. 그들의 만남이 늘 그랬듯, 쾌청한 봄빛이 내리쬐던 지난 3월 오산의 공장에서 두 사람은 잔잔하게 조우했다.

부품내구성 시험, 중소기업에겐 어려운 일
경쟁사회에서 현실은 늘 한계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성능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업의 모든 에너지를 쏟기도 부족한데 수요 처가 제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요구할 때면 현실이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다.

(주)아인스 역시 다른 기업들과 고민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안 병렬 기술그룹 이사는 “우리기업은 증착 또는 식각공정 장비에서 플라즈마에 직접 노출되는 부품의 표면처리를 진행합니다. 수요처 는 플라즈마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부품의 안정적인 내구성을 보증 할 수 있는 성능 테스트를 요구해요. 이와 같은 성능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던 차에 KRISS 윤주영 박사님을 만났습니다.” 라며 윤 박사 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반도체나 LCD의 TFT Glass를 제작할 때 금속막 또는 절연막등을 증착, 노광, 식각 공정등을 반복해 가며 설계된 회로를 완성하게 되 는데, 아인스가 필요로 한 것은 이중 증착공정과 식각공정의 공정장 비에 사용되는 상부전극 부품에 진행하는 표면처리에 대한 성능 시 험이었다. 윤주영 박사는 아인스가 진행한 표면처리를 일정한 플라 스마 조건에 노출시킨 후 얼마큼의 내구성을 갖는지 시험했다.

“안병렬 이사께서 제가 쓴 논문을 보시고 도움을 줄 수 있겠냐며 연 락을 주셨어요. 마침 당시 저희 연구원에서도 국가과제로 표면처 리에 대한 표준화 규격을 진행하고 있었죠. 또 2005년쯤 기술확보 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확보한 연구를 중소기업에 적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싶더군요. 연구소 입장에서 좋은 기업을 만나는 것은 행운인데 아인스를 만나게 돼 저희가 더 감사했죠.” (윤주영 박사)

아인스, “KRISS 문턱 예상 외로 낮아 놀라워”
안병렬 이사는 윤주영 박사와의 첫 만남을 회고하며 잔잔한 웃음 을 머금었다. “진공학회에서 윤주영 박사님의 세미나를 듣고 우리 기업에 필요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턱대고 연락을 취하긴 했지만 전화를 하면서도 과연 될까, 싶었던 건 사실이에요.(웃음) 그런데 흔쾌히 요 청에 응하는 박사님을 보고 놀랍기도 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렇 게 쉽게, 속 시원히 요구를 들어줄 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이후 안 이사는 KRISS를 직접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또 한 번 놀 랐다. 고가의 많은 테스트 장비가 아인스에서 꼭 필요로 하는 장치 였기 때문이다. 안 이사는 윤주영 박사와의 만남에 대해 “멘토를 만 난 것”이라고 강조하며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 자체적으로 성능시 험을 하기에는 플라즈마 진공장비와 관련하여 비용과 전문지식 측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기술홈닥터를 통해 알찬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KRISS 기술홈닥터 윤주영 박사와 (주)아인스 직원의 사진      

아인스는 현재 국내 주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공정에서 KRISS의 설비와 기술 지원을 받는 만 큼 수요기업으로의 제품 공급 역시 순항을 보이고 있다.“부품 제조에서 표면처리는 사용품질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것을 평가하는 방법 역시 매우 다양하죠. 잘 긁히는지 혹은 잘 깨지지는 않는지도 알아봐야 하죠.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어떻 게 활용해야 실제 플라스마 환경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 이에 대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갖는 특성들을 찾아 가는데 힘 들었습니다. 하지만 KRISS와 작업을 하면서 인과관계에 대한 범위 를 구체적으로 잡아가고 있어요. 실제로 기존 부품에 대해서도 내 구성이 30 % 이상 증대했어요. 결국 저희 고객사의 신뢰를 얻게 된 셈이죠.”

안병렬 이사는 보완을 통해 기술홈닥터 제도의 계속적인 지원을 받 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장기적으로 제품 손상의 형태와 이물질 검 출작업까지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주영 박사는 “아인스가 원하는 만큼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결국 중소 기업과 우리의 노력이 실질적인 빛을 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다양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로가 윈윈하는 기술홈닥터 제도. 이를 통해 아인스와 KRISS는 각 각의 기술능력을 증대시키고 있었다. 안 이사와 윤 박사는 앞으로 서로 더 좋은 파트너로 성장해 많은 기업들의 롤모델이 되기를 소망 한다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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