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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돕는 과학,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중소기업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14-03-23 16:28
  • 분류함께 걸어가다
  • 조회수2569

중소기업을 돕는 과학,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중소기업
KRISS 기술홈닥터 김용태 박사와 (주)노슨 한철민 대표

  KRISS 기술홈닥터 김용태 박사와 (주)노슨 한철민 대표

   
여러 기술이나 성능을 결합해 신기술, 신제품, 신서비스를 창출하는 융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주된 키워드이다. 융복합은 산업 전반의 모든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의료기기 분야도 마찬가지다. 이제 기존 기기 간의 융복합은 물론 진단과 치료기기를 융복합 한 의료기기가 주를 이룰 것이며, 이러한 융복합 의료기기를 통해 신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진단 및 치료기기 회사 ㈜노슨은 KRISS 의료융합측정 표준센터 김용태 박사와 함께 융복합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신개념 헬스케어시스템으로 의료기시장에 도전하다
‘더 낳은 삶, 더 낳은 미래, 더 친근한 기업’을 표방하는 ㈜노슨. KRISS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외과적 시술에 대한 위험부담이 없는 의료용 초음파 진단 및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노슨 한철민 대표는 2000만원의 소자본금으로 창업해 기술 하나만을 자원으로 회사를 키워왔다. 창업 당시 사업의 방향은 ‘청진기를 대체할 원격진료기기’였다. 기업이 갖고 있는 원천기술인 초음파영상진단기의 트렌드가 원격진료로 흘러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 대표는 진단기기와 치료기기가 융합된 헬스케어시스템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러 출연연 창업보육센터를 알아보던 중에 KRISS에서 입주회사를 모집한다는 정보를 듣고 바로 지원했죠. 사실 제가 ETRI 출신이라 친정에 입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초기술과 분석기술에 강한 KRISS를 택하게 됐습니다.” 한 대표는 본래 IT를 전공했지만 애플리케이션보다는 핵심 원천기술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대덕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기초기술과 분석기술에 대한 지원이 필요했던 노슨은 KRISS 창업보육센터에 터를 잡게 됐다.

분석기술 확보를 위한 구원투수       
“다른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전문인력과 자금확보가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때 구원투수처럼 나타난 분이 바로 김용태 박사님이세요.” 노슨의 기술홈닥터인 KRISS 의료융합측정표준센터 김용태 박사는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 발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슨은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빈약했어요. 그래서 KRISS가 갖고있는 초음파시스템기술을 응용해 시장진입이 용이하도록 아이템을 제안준 겁니다. 노슨의 강점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초음파 기술에 포인트를 맞춰 제품화 한 것이죠. 그게 바로 ‘교육용 초음파안경’입니다.” 초음파안경은 본래 시각장애인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이를 교육용 제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실외활동을 할 때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보행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초음파안경은 초음파를 이용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방의 장애물을 미리 감지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한 대표는 김 박사의 도움으로 장애인용 초음파안경을 응용해 교육용 초음파안경 개발에 성공해, 올해 내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다 빨리, 낮은 비용으로 제품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물론 제품개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임베디드 보드 사이즈가 걸림돌이었다. 큰 사이즈의 보드만 다루다가 작은 사이즈로 구현하려니 각각의 기능모듈을 전부 소형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노슨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되 김 박사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전원제어기술과 교육 시 학생들이 조립할 수 있도록 모듈화 하는 문제도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평도 매우 좋았다. 시장이 열린 셈이다.   

교육용 초음파안경 시제품

 

 

가까이 또 멀리 동행하는 파트너    
“과학자로서의 지적만족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을 도와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과학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슨이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멘토링을 해줄 계획입니다.”

“의료용 장비 개발에 꼭 필요한 측정관련 표준지표를 확보하는 데 김 박사님이 가까이에서 큰 도움을 주셨어요. 불과 몇 달 만에 시스템 버전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던 것도 그 덕분입니다. 현재 수익모델을 토대로 사업안정성을 확보한 뒤에는 의료용, 장애인 용 제품을 추가로 사업화할 계획입니다.”   

노슨의 장기 목표는 친사회적 기업이다. 기업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인재양성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 한 대표의 꿈이다. 그리고 오너와 직원이 단일주체인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윤 자체가 목적이 아닌 이윤을 통한 사회기여를 궁극의 목표로 삼고 나아가는 노슨. KRISS의 협력을 통해 그 꿈이 보다 가까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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