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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을 찾아라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16-10-10 09:20
  • 분류지식을 나누다
  • 조회수3377
황금비율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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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도의 황금비율


포토샵이 전부 해결할 수는 없다. 애초에 잘 찍은 사진이어야 한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는 있다. 하지만 동시에 같은 피사체를 찍어도 누군가의 사진은 느낌이 다르다. 사진에 깊이가 있고 이야기가 느껴진다. 우리는 단순히 시각이 달라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시각이 사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사진에서 시각이란 곧 구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잘 잡은 구도에는 황금비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건축이나 자연에 적용된 황금비율과는 방식이 다르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알아야 한다. 사진에 숨은 황금비율의 원리를 말이다.

사진의 기본은 구도
사진이란 피사체를 네모난 프레임에 담는 것이다. 피사체를 프레임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사진의 결과물은 달라진다.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할 것은 구도다. 사진에서 구도란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카메라를 통해 남기는 것을 가리킨다. 그야말로 촬영자의 시각이라 할 수 있다. 같은 피사체를 찍더라도 구도에 따라서 사진은 다른 느낌을 나타내기 때문에, 구도야말로 사진의 기본이자 전부이다. 사실 구도의 역사는 사진 보다 더 오래됐다.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었던 시대부터 중요한 요소였다. 이러한 구도에 관한 기본 사항을 익히면 더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우선 구도를 잡기 위해서는 화면 속 배경의 수평과 수직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요즘 대부분의 카메라는 기준선(가이드)이 제공된다. 기준선이 표시되도록 설정해 놓으면 보다 쉽게 수평과 수직을 맞출 수 있다. 이 작업만으로도 사진에는 안정감이 생긴다.


1:1.618의 황금비율
구도를 맞추기 위해 네모난 화면 안에 사물과 인물, 배경을 적절히 배치시키다 보면 알게 된다. 사진 구도에도 황금비율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실제로 많은 사진가들이 황금비율에 의지하고 있다. 실제 황금비율의 가로와 세로는 1:1.618이다. 하지만 우리가 매번 사진을 찍을 때 황금비율을 정확히 적용하기 위해 일일이 계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럴 때 활용하는 것이 화면을 가로와 세로로 삼등분하는 것이다. 이를 가리켜 구도의 기본인 삼분할 법칙이라고 하는데, 사진에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방식이다. 앵글을 삼등분해 원하는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두고 촬영하는 방법이다. 이때도 카메라에 탑재된 기준선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기준선 기능을 실행시키면 똑같은 크기로 나누어진 9개의 사각형이 생긴다. 수직 기준선은 높은 건물을 찍을 때 유용한데, 수직 기준선을 삼등분해 원하는 위치의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놓고 찍으면 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공간의 넓이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도심 풍경을 찍을 때 적합하다. 반면 자연풍경을 찍을 때는 수평 기준선이 주로 사용 되는데, 수평 기준선을 삼등분해 만들어진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위치시키고 촬영하는 방법이다. 높이감과 더불어 긴장감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산 같은 큰 피사체를 찍을 때 적용하면 유용하다. 이처럼 사진 구도의 정석인 삼분할 법칙을 적용하면 화면 안에 피사체와 배경을 균형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 사진의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 일명 ‘폰카’로 사진을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로 삼분할을 적용하면 DSLR 못지 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카메라 설정의‘수직·수평 안내선’에서 ‘3X3’을 선택하면 기준선 기능이 작동된다. 


인물, 풍경 피사체에 따라 다른 황금비율 
해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한다고 생각해보자. 우선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풍경을 안정적으로 맞춰야한다. 가장 위쪽 기준선에는 하늘을, 나머지 두 기준선에는 바다를 담는다. 그리고 피사체를 기준선 교차점에 위치시켜 안정감을 만들어낸다. 황금비율을 적용한 균형감 잡힌 사진의 예
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 가에 따라 황금비율은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삼분할한 앵글의 정중앙이 아닌 중앙에서 벗어난 곳에 놓고 촬영해보자. 인물을 중앙에서 벗어난 곳에 배치하면, 시각적으로 더 역동적인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안정된 구도에서 촬영한 사진보다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 보일 것이다. 이렇듯 황금비율은 피사체와 풍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황금비율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치적으로 구한 것이다. 이후 회화와 건축물의 기초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왔다. 사진에서 황금비율이 각광받은 것은, 사진이 네모난 프레임의 평면 예술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황금비율은 가로세로를 균등하게 삼분할하고, 중앙에 주제를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러한 삼분할 구도는 사진에서 미의 방정식처럼 여겨진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삼분할 구도의 안정감에 있다. 우리가 아름다움이라 가리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균형이 잘 잡힌 상태의 것을 가리킨다. 우리는 사진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황금비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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