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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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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추, 1 MN 힘표준기 완성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15-11-12 17:43
  • 분류지식을 나누다
  • 조회수1917

실하중 힘표준기는 정확한 대용량 힘 측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비이다. 선박, 플랜트, 교각, 원자력 발전소 등 대형 건축물을 설계 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정확한 무게 측정과 발란스 조절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에도 정확한 궤도 진입을 위해 발사체의 정확한 힘 측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실하중힘표준기가 이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그동안 대용량 힘표준기로 사용되어온 500 kN(킬로뉴튼, 1 MN의 절반 용량) 실하중힘표준기는 1926년 미국에서 개발된 후 1980년에 무상으로 들여온 것으로 노후화로 인해 신규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전 실하중 표준기는 일반 철로 제작되어 녹이 스는 문제점 등이 발생하였지만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표준기는 스테인리스 합금으로 제작되어 종전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KRISS는 대용량 힘표준기를 보유함으로써 세계 3위권의 실하중 힘표준능력을 확보하고 거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기반을 쌓았다. 또한 다양한 용량을 지닌 유압식 힘표준기, 토크표준기, 초고압표준기 등이 현재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초광대역 역학표준 연구가 가능하다.

KRISS는 5월 20일(수), KRISS 역학동의 준공식을 통해 1 MN 실하중 힘표준기의 개발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료했다. 추의 중력을 이용해 힘을 발생시키는 실하중 힘표준기는 힘과 중력에 관한 국가의 표준을 설정하는 설비이다. 이번에 설치된 높이 17 m, 총 중량 180톤의 힘표준기의 용량은 1 MN1)으로 국내 최대이다.

KRISS는 대용량 힘표준기를 설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역학동을 준공하였다. 새로운 KRISS 역학동은 지하1층에서 부터 지상3층까지의 규모로 지어졌다. 역학동의 설계 시 대용량 표준기들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를 각각의 표준기에 맞게 반영 하였다. 또한, 건물과 분리된 기초 및 진동제어 장치를 갖춤 으로써 힘 측정에 방해가 되는 미세한 진동을 최소화하고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과 다양한 친환경 건축적인 요소들도 갖추었다. KRISS 질량힘센터 박연규 센터장은 “산업측정기반의 핵심 인프라인 대용량 힘표준기를 4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의 기술로 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미국, 독일에 이은 대용량 힘표준기를 보유한 만큼 산업체와 국가가 기대하는 정확한 힘측정표준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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