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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세 가지 추억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15-04-06 09:49
  • 분류With KRISSian
  • 조회수1403

내 삶의 쉼표 , 여행에 대한 세 가지 추억

KRISS 무기분석표준센터 한명섭 책임기술원

      

KRISS 무기분석표준센터 한명섭 책임기술원    

 

Q. 내 인생의 특별한 여행 세 가지는 ?  

1. 터키에서의 8 9

한명섭 책임기술원은 지난해 여름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타지에 살고 있는 아들과 딸 그리고 여동생 가족과 함께한 터키에서의 8 9 일 여행이었다 .   ? 밤새 비행기를 날아가 새벽에 다다른 터키의 모습은 한국과 닮았으면서도 다른 모습이었다 . 하늘과 정취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았지만 도시 곳곳에 서있는 모스크의 모습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었다 .  

 “ 카파도키아는 경치가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 그곳에서 온 가족이 동화책 속에 나올 법한 알록달록한 열기구를 탔어요 . 열기구에서 내려다보이는 카파도키아의 풍경이 장관이었어요 . 평생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 그리고 파묵칼레에서 탄산수 온천에 발을 담구기도 했는데 탄산수의 성분이 궁금해서 조금 담아와 분석을 해보기도 했지요 .”  

그의 직업적 호기심은 여행지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 결국 한국에 돌아와 파묵칼레의 탄산수의 무기물질을 분석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이어갔으니 말이다 . 그리고 터키에서 가족들과 보낸 시간 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해 여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여행의 힘은 즐기는 순간에도 빛나지만 , 마침표를 찍는 순간에도 발휘된다 . 여행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 때때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격려를 보내기 때문이다 . KRISS 에서 39 년이라는 가장 오랜 재직 경력을 보유한 무기분석표준센터 한명섭 책임기술원의 삶에도 여행 의 추억은 특별하다 . 자연과 홀로 마주하거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로 채워진 세 가지 여행이야기를 펼쳐놓는다 .  

 

2. 정선에서 만난 무명계곡    

오롯이 여행을 즐기는 멋을 아는 사람들이 떠나는 무전여행 ’.

이것은 그의 오랜 취미이다 . 그는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주어지면 미리 준비한 먹을거리를 차에 싣고 무작정 오지로 핸들을 돌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길을 찾아 떠난다 .

무작정 떠나는 여행인 만큼 우연히 마주한 경이로운 자연이 혼자 떠난 여행에 특별한 친구가 되어준다 . 그는 끼니마다 밥도 손수 지어 먹고 , 어슴푸레 저녁이 찾아오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사색을 즐기며 밤이 찾아오면 차에 몸을 뉘어 잠을 청한다 . 누군가의 눈에는 다소 불편한 여행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에게 만큼은 자신만을 위한 최고의 이벤트이다 .  

언젠가 정선에서 이름 모를 계곡을 만났어요 . 도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그 청량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시간을 보냈어요 .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길 ,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했다는 희열이 이 여행에 주는 최고의 매력이죠 .”

   

3. 스무살의 동해바다

흘러가버린 세월을 생각하면 아련해질 법도 한 스무 살의 여행 .

하지만 그 시절의 여행에 관한 추억은 언제나 그를 미소 짓게 한다 .

친구들과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서울에서 동해 연곡해수욕장까지 가는데 열 시간쯤 걸렸던 것 같아요 . 그래도 재미있었죠 . 그 시절 친구들이 그랬듯 밤바다 앞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기타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그 시절의 여행 속에 그는 기타를 치고 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한 청년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 그는 3 년전쯤부터 기타에 MR 을 접목시켜 연주를 하는 1 인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 남다른 음악

사랑은 그 옛날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었다 . 그는 쉼 없이 흐르는 시간 그리고 그 시간 들을 채우는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여행을 통해 오늘도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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