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에 응답하다 '국제단위계 SI'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23-08-29 14:34
- 분류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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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미터협약을 통해
국제 공통 단위제도로 인정받은 미터법.
미터법은 어떻게 오늘날의
국제단위계(SI)로 거듭나게 됐을까요?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증기기관에는 ‘힘’의 단위,
교통수단에는 ‘속도’ 단위와 같이
기존에 없던 단위가 필요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학문이나 공업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단위계들이 생겨났죠.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길이는 센티미터(cm), 질량은 그램(g),
시간은 초(s)를 기본단위로 삼는 CGS 단위계입니다.
1890년 경 CGS 단위계의 센티미터(cm)와 그램(g)이
각각 미터(m)와 킬로그램(kg)으로 바뀌며
MKS 단위계로 진화하였고,
1935년에는 전기 기술의 성장에 따라 전류의 단위
암페어(A)가 등장해 MKSA 단위계로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이후에도 거듭된 기술 혁신으로
1948년에는 온도의 단위 켈빈(K)과
광도의 단위인 칸델라(cd)가 추가되었죠.
그렇게 1960년, 제11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이 여섯 개의 단위를 바탕으로 한 국제 단위체계를
국제단위계(SI)라고 부르기로 했고
마지막으로 1971년,
물질량의 단위 몰(mol)이 추가되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7개 단위의
국제단위계(SI)가 확정되었습니다.
미터법에서 점차 성장한 국제단위계 SI,
단위에 둘러싸인 우리의 일상이 국제단위계를 통해
한층 더 밝아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