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형의 소중함, '바른 단위' 사용으로 지켜가다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23-08-29 14:22
- 분류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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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국호를 바꾸고
독립국임을 선포한 1세기 전 '대한제국'
1905년 제정된 대한제국의 법률 1호는 무엇이었을까요?
대한제국은 우리 고유의 단위인 결부속파법에
국제단위체계인 미터법을 적용한 도량형 규칙을
1905년 대한제국 법률 1호로 선포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미터협약에 가입하고
1961년 국제단위계를 사용하는 계량법을 제정했습니다.
국제단위계 이외에 다른 단위를 쓰지 못하도록 규정해
거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했죠!
특히 '평'은 우리나라 고유의 단위가 아닌
일제 강점기의 잔재로, 일제 시절 일본의 측량부대가
국토를 약탈하는 데 사용했던 단위이기 때문에
더욱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일상에서 평, 돈, 근 등의
비법적 계량단위는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번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비법정 계량단위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죠.
결국 2007년 7월 1일,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법정 계량단위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반드시 '평'을 '제곱미터(m²)'로, '돈'이나 '근'을
'그램(g)' 그리고 '킬로그램(kg)'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했죠.
거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 나라의 역사를 반영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도량형!
'바른 단위'를 사용하는 습관으로
도량형의 가치를 더 소중히 지켜가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