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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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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밝히는 빛, 광도의 단위 cd(칸델라)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23-09-04 14:57
  • 분류카드뉴스
  • 조회수640




바다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등대!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한 줄기 빛만 있으면

든든한 위안이 됩니다.

편리함을 넘어 때로는 희망으로 다가오는 빛!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단위는 무엇일까요?









산업혁명과 함께 가스등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단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영국에서는 양초를 이용해 빛의 단위를 ‘캔들’로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1 캔들은 향유고래 양초 6 파운드를

시간당 120 그레인(1 그레인=6.480 x 10-5 kg)로 태우는

램프의 밝기를 의미했습니다.









밝기를 재는 기준은 조명기구의 발달과 함께 변화했습니다.

20세기에 들어 빛의 표준 밝기는 양초에서 펜탄등으로 바뀌었고,

1937년에는 물리학에서 발견한 흑체를 도입한

‘새로운 캔들’이라는 정의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광도의 단위 ‘cd(칸델라)’는

1948년 처음 등장했습니다.

흑체를 이용한 정의는 유지하면서,

‘짐승의 기름으로 만든 양초'라는 뜻의 칸델라로 명칭만 변경한 것이죠.

그리고 국제도량형총회는 1954년 cd(칸델라)를 기본단위에 포함시켰답니다.









이후 cd(칸델라)의 정의는 한 번 더 수정되었습니다.

2000 K가 넘는 고온에서 흑체를 실험적으로 구현하기가 어려웠고,

빛의 세기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1979년 개정된 이후로 cd(칸델라)의 정의 지금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답니다.

* cd(칸델라)는 진동수가 540 × 1012 Hz인 단색광의 시감효능 Kcd

lm W-1 단위로 나타낼 때 그 수치를 683으로 고정함으로써 정의된다.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고 때로는 희망이 되어주는 빛!

빛의 밝기에도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정도를 기준으로 탄생한

기본단위 cd(칸델라)가 있다는 사실, 모두 기억해주세요!







연구원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