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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이야기

단위이야기

단위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자2016-03-02 19:18
  • 분류카드뉴스
  • 조회수8194

인류가 처음으로 단위를 사용한 것은 언제일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오랜 역사를 함께 해왔다는 점은 분명하다. 사회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단위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한정된 지역에서 집단생활을 하다가 점차 지배 영역을 넓혀갔다. 이렇듯 사회 규모가 성장하면서 단위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을 것이다. / (삽화 : 자를 들고 있는 이집트인 앞에는 옷감이 놓여 있고, 마주보고 있는 저울을 들고 있는 이집트인 앞에는 사과가 놓여 있음. 자를 든 이집트인의 대사 '사과 10 kg을 주시오', 저울을 든 이집트인의 대사 '사과 10kg이면 비단 1필이요') /사람들은 집단으로 농지를 경작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분배해야 했다. 더 나아가 농기구를 개량하고 소나 말과 같은 가축의 힘을 빌려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여유 작물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이 작물을 다른 마을에서 생산한 물건과 물물교환 형태로 맞바꾸었다. 이에 따라 물건의 가치를 정확히 매겨야 했다. 즉, 물건의 크기와 길이, 무게등을 수치로 표시할 기준이 필요했다. 도량형(度量衡)은 길이를 재는 자, 부피를 재는 되, 무게를 재는 저울을 총칭하는 말이다. 통일된 도량형이 없었다면 물건의 교환 역시 원활하지 못했을 것이다. 단위의 시작은 도량형의 기준을 만든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렇다면 인류 최초의 도량형은 어디에서 탄생했을까? 도량형의 기원지로 는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가 언급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는 서아시아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지역으로 고대 문명 발상지 중 하나다. 현재 기록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단위는 ‘큐빗(cubit)’이라는 길이 단위다.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에서부터 손가락 중지 끝까지의 길이로, 고대 이집트 시기는 물론 근대까지도 쓰였을 만큼 서양에서는 꽤 오랫동안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단위이다. 큐빗은 1 야드(91.44 cm)의 원형으로 1 큐빗은 약 45.8 cm의 길이이다. / * 큐빗(cubit) :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길이로 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연구원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