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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산업공정 탄소배출 저감용 대체가스, 표준기술로 검증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23-08-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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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연, 지구온난화지수(GWP) 신뢰성 높일 복사효율 정밀측정기술 개발 -
- 저탄소 산업용 대체가스의 기후기술 경쟁력 검증 발판, 관련 산업 주도권 확보 기대 -
# 국내 산업부문 탄소배출에는 산업공정에 쓰이는 온실가스가 한 몫을 차지한다. 산업계에서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배출 대체가스와 관련 공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체가스가 기후기술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검증할 측정기술이 필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온실가스의 기후변화 기여도를 나타내는 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를 정확히 산출할 정밀측정기술을 개발했다. GWP는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환산한 지수다.
▲ KRISS 기후표준전략기술연구단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정식 연구단장, 이정순 책임연구원, 한노수 선임연구원, 권도현 선임연구원)
이번 성과는 GWP 산출에 필요한 복사효율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분자분광학 측정기술이다. 반도체 업계 등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친환경 대체가스의 지구온난화 영향에 대한 검증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가 지구 온도를 얼마나 올리는지는 크게 두 가지에 달렸다. 하나는 태양복사 적외선의 흡수척도인 복사효율이고, 다른 하나는 복사열을 흡수한 온실가스가 분해되지 않고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인 대기수명이다. 복사효율이 높고 대기수명이 길수록 GWP 값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