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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홍보실(권혜진)
- 작성일2025-09-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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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성인지 감수성 교육 통해 성평등 조직문화 구축
지난 9월 8일, 양성평등팀과 GMA팀이 공동 주관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행정동 2층 계단식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KRISS 임직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중요성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오전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조직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되었고, 오후 강의는 ‘내 아이를 지키는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서현주 강사는 전직 초등학교 강사이며, 2024년도부터 한국양성평등진흥원에서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확대경영전략회의에서 부서장 대상으로 진행된 성인지 감수성 교육
성인지 감수성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오전 교육은 2025년 제3차 확대경영전략회의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경영진을 포함한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간관리자들이 조직 내 문화 형성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을 강조하였다. 강의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중간관리자는 조직 내 소통과 분위기 형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직원들은 중간관리자를 조직의 도덕적 나침반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따라서 중간관리자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발휘할 경우, 조직 내 성평등 문화와 긍정적인 변화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성별 간의 차이로 인한 일상생활 속 차별과 불균형을 인지하는 민감성을 의미한다. 강의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을 설명했다. 2018년도 판례에서 법원은 ‘성희롱 관련 소송을 심리할 때 사건이 발생한 맥락에서 성차별 문제를 이해하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였으며, 이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사회적 지위, 구체적인 관계 등 상황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강의 시간에 소개된 미디어 성인지 감수성 부족 사례
강의에서는 미디어에 드러난 성인지 감수성 부족 사례도 소개되었다. 걸그룹 에스파의 경복고 축제 SNS 성희롱 사건, 그리고, 전통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이 투영된 ‘에겐, 테토’*유행 등이 소개되었다.
(에겐남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은 사람으로 여성스러움을 뜻하며, 테토남녀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사람으로 남성스러움을 뜻함)

▲ (좌) 피터 센게의 빙산 모델, (우) 빙산 모델을 통해 도식화한 조직 내 성희롱 발생 과정
이와 같이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내 성희롱 발생 과정을 ‘피터 센게의 빙산 모델’을 통해 분석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이 모델은 조직 구성원 간 공유되는 믿음과 사고방식과 같은 정신 모델이 조직의 규칙, 관행과 같은 구조로 나타나며, 이러한 구조가 반복되면 패턴을 형성하며, 결국 사건 발생으로 연결된다는 개념을 전달한다. 즉,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빙산의 일각인 사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근원에 있는 패턴(반복되는 흐름과 경향성), 구조(제도와 관행), 정신 모델(신념과 사고방식)까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호성 원장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감수성 강의가 마무리된 후, 이호성 원장은 “보직자 모두 조직을 이끌어 가는 위치에서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하여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강연이었다”고 언급하며, “강의 내용이 단순히 개인적 성찰에 그치지 않고, KRISS 조직문화 차원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기관의 조직문화와 리더십이 보다 성평등하고 상호 존중받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내 아이를 지키는 성인지 감수성 수업’ 세미나 포스터
오후 강의는 자녀를 둔 직원들을 중심으로 가정에서의 아동 성교육을 성인지 감수성 관점에서 다루었다. 강의는 다양한 아동용 도서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 (좌) 세미나에서 제공된 도서들, (우) 도서를 함께 읽어보고 있는 세미나 참여자들
특히, 아동 성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른 교육 방법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었다. 독일과 같은 국가는 직접적인 내용의 성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지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비교적 보수적인 성교육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올바른 자아 인식과 성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법 및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 (좌) 양성평등 홍보 원형 자석과 스티커, (우) 오후 강의 다과박스에 부착된 스터커
* 자석은 오전 강의 후 도시락과 함께 배포, 스티커는 오후 강의 다과박스 및 원내 곳곳에 부착
교육과 연계하여 강의 후 양성평등팀에서 준비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홍보 자석과 스티커가 제공되었다. 스티커는 원내 여러 곳에 부착되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양성평등팀은 연말에도 전 직원 대상 홍보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글/사진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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