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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 후 첫 정부출연연구기관 방문지로 KRISS 찾아
- 작성자홍보실(권혜진)
- 작성일2025-09-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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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 후 첫 정부출연연구기관 방문지로 KRISS 찾아
- 양자분야 연구현장 방문 및 퀀텀프론티어 전략대화 참석 -

▲ KRISS에서 개최한 ‘양자분야 연구현장 방문 및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회’ 단체사진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위치
지난 8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이 KRISS 물리동 테라스에서 열린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화’에 참석했다. 배 장관은 7월 취임 이후 첫 정부출연연구기관 방문으로 KRISS를 찾았으며, 양자과학기술과 AI와의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양자기술 산·학·연 전문가들과 양자산업의 방향성 및 실질적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양자법 시행에 따라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국가양자종합계획으로, 대한민국 미래 도약을 견인할 양자 전략 마련을 목표로 한다.

▲ 모두발언 중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사진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AI 산업계 전문가 출신으로서 기존 GPU, NPU의 연산 방식 및 전력 소모량과 같은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언급했다. 이어서 “퀀텀 소프트웨어와 AI 기술 결합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왔다”며 “다른 나라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AI와 양자기술의 융합을 통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혀 두 기술의 융합(Quantum+AI)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배 장관은 양자기술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AI는 좋은 모델과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부족으로 기본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퀀텀도 실기(失機)하지 않으려면 지금 인프라를 잘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자팹, 양자컴퓨팅 허브 등 인프라 대폭 확대 △양자암호통신 시범망 확대를 통한 상용화 추진과 같은 전략 수행을 선언했다.

▲ KRISS 물리동 테라스에서 개최된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화
* 사진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양자과학기술을 수행하고 있는 주요 산·학·연 대표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AI와 양자기술의 융합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양자 소부장 기업 육성 △ 소프트웨어 활용시장 선점 △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하였다. 또한 양자 보안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 KRISS가 개발한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좌)과
이를 설명하고 있는 KRISS 이용호 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우)
* 사진 출처: (좌) KRISS, (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전략대화와 간담회에 앞서, 배 장관은 KRISS의 양자기술 주요 연구실을 현장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 연구실에서는 지난해 개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산업계 등에 제공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또한, 50큐비트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 계획 등을 발표하며, 짧은 기간 안에 독자기술로 구축한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KRISS가 국내 양자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양자통신 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KRISS 박희수 책임연구원
양자통신 연구실에서는 사이버보안 양자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현재 KRISS는 △양자 인증/서명을 위한 통신 프로토콜 △다자간 비밀정보 공유기술 △해킹·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양자키분배 핵심기술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보안기술연구소(NSR)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양자직접통신 시험망을 구축해 비밀키 보안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주요 성과로 소개되었다.
한편, 양자프론티어 전략대화의 비공개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행사에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KRISS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의 개발 현황에 대해 별도로 브리핑과 시연회가 진행되었다. 여환섭 선임연구원은 KRISS가 개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터의 QPU 성능에 대해 “2022년 미국 기업 리게티가 개발한 32큐비트급 컴퓨터에 비해 개발 연도는 조금 뒤처지지만, 대부분의 스펙은 거의 따라왔으며 생존시간 및 결맞음 시간 등은 오히려 더 뛰어나다”며 현재의 기술 수준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어서 여 선임연구원은 오류 정정이 가능한 양자컴퓨터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해당 브리핑 및 시연회에 참석한 10명 내외의 기자단은 각자 궁금한 내용을 질의하면서, 해당 내용을 언론에 기사화하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명 중인 KRISS 여환섭 선임연구원
KRISS는 2027년 3월까지 50큐비트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2대의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증 기반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런칭할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2032년까지 6454억 원을 투입하여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배 장관은 “오늘 전략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양자기술과 양자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양자기술 핵심 과제들이 양자 종합계획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는 다짐의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 후, 첫 출연연구기관 방문지로 KRISS를 방문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AI와 양자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KRISS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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