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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KRISS, 창립 50주년 기념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 성료
- 작성자홍보실(권혜진)
- 작성일2025-11-17 00:00
- 분류KRISS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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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소식] KRISS, 창립 50주년 기념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 성료
대한민국 양자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회·정부·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 참석 -

▲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 포스터
KRISS는 지난 11월 5일(수), 서울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국가 미래전략 기술의 핵심, 양자’를 주제로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KRISS가 주관하고 최민희·김현·최형두·황정아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여 양자기술 경쟁력 제고와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 KRISS 이호성 원장의 개회사
KRISS 이호성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KRISS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금, 양자과학기술 허브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KRISS의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 역량과 함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주관기관 선정,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의 KRISS의 역할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양자기술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 뿐만 아니라 연구계, 산업계의 노력과 국회의 제도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꽃피울 수 있는 분야다”며 이번 포럼의 의의를 강조했다.

▲ 내빈 환영사 및 축사(좌측 상단부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영상 축사),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후 내빈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최민희 국회의원은 “이번 노벨 물리학상 수상은 양자과학기술이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다”라고 말했으며 “대한민국이 진정한 양자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라며 양자 산업의 현실화가 가까워진 시점에서 산학연 간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축사를 담당한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00주년을 맞이한 양자역학 포럼이 마침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되어 매우 역사적인 느낌이 든다”며 “표준연이 양자 과학기술, 양자 정보통신을 비롯한 양자 분야에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잘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말하며 KRISS가 양자 분야의 중심축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백한희 IBM 양자 알고리즘센터 총괄 전무의 기조강연
축사에 이어서 백한희 IBM 양자 알고리즘센터 총괄 전무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다. IBM은 80년대 양자이론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90년대 말부터 하드웨어 연구를 추진한 양자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 기업이다. 백 전무는 자신의 근무 경험에 비추어, 일본과 일리노이주의 양자 전략을 공유하였다. 일리노이주는 향후 10년간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총 200억 달러(약 26조원) 투자를 목표로 하는 연구단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IBM은 해당 투자사업에 참여해 최근 시카고에 양자 알고리즘 연구소를 개설하였고 해당 연구단지에 양자컴퓨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어서 백 전무는 도쿄대학교가 주도하는 기업 컨소시엄 ‘양자 혁신 이니셔티브 협의회(QII, Quantum Innovation Initiative)’를 소개하며 “굉장히 유명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컨소시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컨소시엄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논문은 140편이 넘어갈 것이라고도 하였다. 현재 일본 정부는 전국의 국립연구소 간 연계, 국립연구소와 국립 대학교 간의 연구 결과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끔 유도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김태현 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장이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최재혁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이 ‘KRISS의 양자기술 연구: 성과 및 비전’을 주제로 발표해 우리나라 양자기술 개발 현황과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 김태현 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장의 발표
첫 번째 발표 세션을 담당한 김태현 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장은 “우리나라가 적게 투자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쪽 연구를 하는 입장에서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양자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밝혔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도 거기에 걸맞게끔 투자를 계속 확대해야 할 것 같다”며 적극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중국의 기술력이 미국을 거의 따라잡았는데, 그래도 미국이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민간투자인 것 같다”며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김태현 단장은 한국의 대표적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분야의 개발 현황 및 바람직한 개발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 기관·인력 간 네트워크 촉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KRISS 양자기술 연구의 성과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
두 번째 발표 세션을 담당한 KRISS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은 미터협약 150주년, 양자역학 100주년, KRISS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2025년도의 특별함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하였다. 그는 “양자 과학기술의 근간은 사실 양자 측정표준이다”라며, 시간의 표준 단위인 초와 전기의 표준 단위인 볼트가 중성원자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근간임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미국 국립표준기관인 NIST에 장기간 근무했던 노벨상 수상자 윌리엄 필립스, 데이비드 와인랜드, 존 마르티니스를 예시로 들며 표준 분야의 지식이 양자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이어서 최 소장은 KRISS의 양자 분야 대표 연구성과물로 심자도 및 뇌자도, 세슘원자시계 KRISS-1을 소개하였다. 또한, 작년 개발에 성공한 2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올해 초 진행된 클라우드 서비스 시연회를 소개하였으며 향후 2032년까지 300큐비트급 양자 오류 정정 시스템을 구현하고, 1000큐비트급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는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한 신약 개발, 양자 센서를 통한 항공기 경로 자동 보정 기술, 양자 중력계를 통한 싱크홀 감지 기술 등을 설명하며 양자 기술이 적용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았다. 마지막으로 “24년도 노벨 화학상은 AI였고, 25년도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분야였다. 다음 수상은 양자+AI가 아닐까 싶다”고 말하며 KRISS는 이러한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국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종합토론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재완 KRISS 초연결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장을 좌장으로 기조강연자와 김태현 서울대 양자연구단장, 심주섭 과기정통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 윤천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본부장,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이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토론에서는 연구개발(R&D) 전략, 정책 방향, 국제협력 체계, 인력 양성 등 핵심 의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상욱 KIST 양자기술연구단장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요구에 맞는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출연연 개방을 통한 산·학·연 연구협력을 꼽았다. 김태연 서울대 양자연구단장은 “같은 장비를 써도 결과값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비의 노후화가 아닌 전문인력 부족 때문이다”며 전문인력 양성 및 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을 강조하였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김재완 KRISS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장은 “우리나라 양자 분야 투자는 다른 나라와 달리 공공투자가 대부분으로 민간 투자가 없다”며 민간기업 투자의 활성화를 강조했으며, 양자컴퓨터를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 참석자 기념사진
이번 포럼은 양자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앞으로 KRISS는 산·학·연의 협력을 촉진하여 양자 기술의 상용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글/사진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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