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대전시와 퀘벡주 양자산업 협력 MOU 체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 ‘대전-퀘벡 양자기술 공동 포럼’에 참석,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모델 구축 -

▲ 대전-퀘벡 양자기술 공동 포럼 MOU 협약

(오른쪽부터 첫 번째 이장우 대전시장, 두 번째 박연규 KRISS 부원장, 세 번째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사진 출처: 대전시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2일(현지 시각),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시에 위치한 DistriQ에서 열린 ‘대전-퀘벡 양자기술 공동포럼(Quantum Technology Forum)’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KRISS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퀘벡 양자기술 혁신 구역인 DistriQ와 양자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DistriQ: 캐나다 셔브룩에 위치한 비영리 조직으로, 양자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생태계를 조성 추진

이번 MOU는 양자산업의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기업 파트너십, 글로벌 시장 진출, 정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협력의 첫 발걸음으로, 양자기술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정기 실무단 운영, 연례 상호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출처: 대전시 제공)

이날 공동포럼에는 KRISS 박연규 부원장, 강노원 성과정책본부장,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테크노파크, KAIST, 대전 주요 양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퀘벡주 DistriQ와 양자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대전시장과 퀘벡주 셔브룩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전시와 KRISS의 양자산업 홍보영상이 상영되었고, 이어서 박연규 부원장의 인사말씀과 KRISS 강노원 성과정책본부장이 양자전환(QX)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출처: 대전시 제공)

이후 진행된 기술교류회에서는 이용호 단장이 KRISS의 양자사업과 관련된 연구 성과와 산업적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의 분야에서 KRISS가 진행 중인 연구사업들이 강조되었으며, 퀘벡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 몬트리올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중인 박원규 부원장

업무협약 체결식 외에도 KRISS 대표단은 11일(수) ‘FEIA 2025 몬트리올 컨퍼런스’를 참석하여 박연규 부원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양자기술전략에 대하여 소개하고 KRISS의 양자 연구 현황 및 양자 QX 사업에 대하여 캐나다 유관기관 및 기업인들에게 알리고자 하였다. 특히, 양자QX사업단 내 기업 대표와 캐나다 양자기관·기업과의 미팅을 주선하여 사업 목표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다.

KRISS는 국내 양자기술의 연구개발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국제협력, 국가 정책 수립, 인재 양성 등 전반을 아우르는 양자과학기술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KRISS는 대전시, 퀘벡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양자기술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