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따스한 선율, ‘KRISS 작은 음악회’ 개최

▲ 행사 포스터

▲ 아티언스 대전과 함께하는 ‘KRISS 봄날 작은 음악회’ 공연

 

5월 26일(월), 화창한 봄날의 햇살 아래 물리동 테라스카페 잔디밭에서 ‘KRISS 봄날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은 유난히 하늘이 맑고 햇빛이 따사로와 야외 공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문화재단과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아티언스(Artice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아티언스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융합을 뜻하는 이름으로, 과학자가 제공하는 영감을 바탕으로 예술가가 멋진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협업 프로젝트이다. KRISS는 이러한 아티언스 프로그램에 오랜 기간 참여해 온 기관이다.

 

▲ KRISS 건물에 활용 중인 아티언스 작품들

(좌: 행정동 2층 대회의실 우측 벽면, 우: 첨단동 지하1층 아티언스 갤러리)

 

KRISS 연구자들이 함께한 아티언스 작품들은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과의 기증 협약 등을 통해 건물 리모델링 시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행정동 2층 대회의실 복도 우측 벽면, 첨단동 지하 공간 등에서 KRISS 연구자들이 참여한 아티언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아티언스 프로그램에는 신호선 책임연구원(2차년도), 백예슬 책임기술원(2차년도), 윤동진 책임연구원(1차년도)이 참여 중에 있으며, 2차년도까지 하여 완성된 협업 작품은 올해 말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홍보실에서 준비한 다과

 

보다 즐거운 공연 관람을 위해 홍보실에서는 맛있는 다과를 준비했다. 메뉴는 스콘과 딸기라떼! 특히 7가지 맛의 스콘 중 홍보실 직원들의 강력 추천을 받은 대파치즈스콘이 실제로도 맛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과 어울리는 딸기라떼가 함께하여 완벽한 티타임 세트가 완성되었다.

 

▲ 이한호 Quartet의 공연 모습

 

오후 12시 20분, 점심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잡자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무대에 오른 ‘이한호 Quartet’는 기타리스트 이한호를 중심으로 보컬 정화, 피아니스트 임하영, 베이시스트 조용원으로 구성된 재즈 앙상블 팀이다. 이한호의 감미롭고도 열정적인 기타 연주는 팀의 중심을 이뤘으며, 자작곡 ‘유월의 아침’, ‘들의 꽃’과 같은 연주곡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보컬 정화는 ‘I Wish You Love’, 디즈니 영화 피노키오의 OST ‘When You Wish Upon a Star’ 등으로 따뜻한 감성을 더했고, 공연 중간중간 “오늘 아침에 서울에서 왔는데 성심당 명란바게트를 좋아해서 꼭 사가려 한다”는 유쾌한 멘트로 관객과 소통하며 현장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점심시간의 소소한 여유를 선사한 이번 KRISS 봄날 작은 음악회는 잔잔한 선율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홍보실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KRISS 구성원들이 따뜻한 봄날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기를 바란다.

 

 

*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이나, 내년 음악회에서 반영되었으면 하는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참여가 더 나은 행사를 만듭니다.

 

글/사진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