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소식
TOP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및 1, 2월 이달의 KRISS 인상 수여식 개최
- 작성자홍보실(권혜진)
- 작성일자2025-05-28 13:41
- 조회수2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및 1, 2월 이달의 KRISS 인상 수여식 개최
지난 4월 28일(월) 행정동 4층 제1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자에 대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자: 이동준 책임연구원
전략기술연구소 전자파측정그룹의 이동준 책임연구원은 통신 분야에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5G 안테나 성능 측정 장비의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공적을 바탕으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로 선정되었다.
해당 기술은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 비금속 기반 센서를 사용하며, 컴퓨터 크기의 측정 장비를 통해 공간 제약 없이 5G 안테나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최고 수준의 기술과 비교해 보아도 훨씬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동준 책임연구원은 신개념 전자파 특정표준 확립, 고감도 센싱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통신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 KRISS 전자파측정그룹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영표 책임연구원, 황인준 선임연구원, 권재용 책임연구원, 이동준 책임연구원)
특히, 본 연구성과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정보·전산 분야 우수성과 중 하나로 선정되어 기관의 대외적 위상을 높인 바 있다.
▲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자: 심세현 선임행정원
성과정책본부 정책실의 심세현 선임행정원은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기반 구축 등의 공적을 인정 받아 국가연구개발 연구제도개선 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심세현 선임행정원은 연구데이터 활성화 TF를 운영하고 기관 내 연구데이터 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조직의 제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였다. 또한, 연구노트의 작성 및 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서면연구노트 신청 및 반납 프로세스 전산화,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주요 연구기록의 축적에 크게 기여하였다.
▲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자: 한승희 책임행정원
기획본부 정보보안팀의 한승희 책임행정원은 기관 내 연구윤리 제도 정비 및 체계화를 위한 논문 사전검증 제도를 재정비 등의 공적을 인정 받아 연구자 권익보호 및 연구윤리 확보 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한승희 책임행정원은 논문 사전심의 제도와 유사도 검증 제도를 시스템화하고, 해당 절차를 거친 성과에 한해 인사평가 등의 실적으로 인정하도록 하여 논문 사전검증 건수가 크게 상승하였다. 또한, 미흡한 연구윤리 관련 제도를 구체적으로 정비하는 등의 업적을 통해 연구윤리 및 기관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였다.
한편, 지난 3월 10일(월)에는 연구원 발전에 공헌한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KRISS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행정동 2층 계단식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시상은 1월 연구 부문, 2월 연구 부문 수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월 이달의 KRISS인상 연구 부문은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자기센싱그룹 황찬용 책임연구원과 양승모 선임연구원이 공동수상했다.
▲ 1월 이달의 KRISS인상 연구 부문 수상자: 황찬용 책임연구원(불참), 양승모 선임연구원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자기센싱그룹 황찬용 책임연구원과 양승모 선임연구원은 초저전력/상온 동작이 가능한 2차원 양자 스핀 구조체인 스커미온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IF=27.4)에 게재하였다. 스커미온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 구조체로, 수 나노미터까지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매우 작은 전력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인 기술이다. 양자 스커미온의 상온 ‘발현’ 기술은 보고된 바 있으나, 양자 스커미온을 ‘조작’하는 기술은 본 연구팀의 최초 성과이다.
▲ 양승모 선임연구원(좌)과 황찬용 책임연구원(우)이 2차원에서 구현한 스커미온 소자의 성능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이번 연구의 핵심은 그래핀과 같은 2차원 소재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 스커미온 상온 조작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기존 기술 대비 1,000배 이상 적은 전력으로도 동작이 가능해졌다. 이는 스커미온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반도체, 위상 큐비트 등과 같은 기술의 상온 구동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본 성과의 우수성은 대전 KBS 외 45개 매체를 통해서 언론보도가 된 바 있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과기부 수탁사업(연구비: 67.5억 원, 과제기간: 54개월, 연구책임자: 황찬용 책임연구원)을 수주하여 양자스커미온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승모 박사는 해당 연구결과를 포함한 연구의 공적으로 2024년 한국물리학과 신진물리학자상을 수상하여 KRISS의 양자기술 위상을 제고하였다.
2월 이달의 KRISS인상 연구 부문은 바이오의료측정본부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의 허민범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 2월 이달의 KRISS인상 연구 부문 수상자: 허민범 책임연구원
허민범 책임연구원이 속한 연구팀은 나노물질 또는 나노입자의 급성 광독성 평가를 위한 ‘in vitro’ 시험법을 ISO 분과에 미국 NIST와 함께 공동 제안하였다. 해당 연구는 기존의 나노물질 광독성 평가 방법이 완전한 용해성을 지닌 화학물질에 국한되었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불용성 나노물질에 대한 광독성 측정 표준 방법을 개발하였다. 이 시험법은 자외선 차단 사용품에 사용되는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표준인 ‘ISO 4962(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으로 최종 등재되었다.
▲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민범 책임연구원, 백아름 선임연구원, 이예령 석사과정생, 김은하 석사과정생, 이태걸 책임연구원)
▲ ISO 4962 (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 프로세스
또한, 기존의 나노물질 예측독성 시험법의 세포크기 측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으나, 연구팀은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하루에 10,000개 이상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은 시험법이 제정됨에 따라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제조업체는 개발한 제품의 광독성과 부작용을 사전 시험해 개선하고, 시험 기관은 시종에 유통되는 화장품의 인체 유해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안전성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홍보실
QUICK MENU 원하시는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등록된 퀵메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