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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 한국 선포식 개최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자2025-02-19 13:51
  • 조회수378

- KRISS, 대한민국 양자기술 연구개발과 정책·국제협력의 핵심 역할 강조 -


▲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IYQ)’ 한국 선포식 행사 포스터 (한국물리학회 제공)

 

2025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IYQ*)’이를 기념하는 한국 선포식이 2월 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행사는 한국물리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한국이 양자기술 연구와 산업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자리였다.

* IYQ: 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


지난해 6월 7일 국제연합(UN)은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25년을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로 지정하였다. 100년 전인 1925년은 양자역학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이론들이 등장한 해이다독일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미시 세계의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불확정성 원리의 기본이 되는 '행렬역학아이디어를 냈다같은 해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도 역시 양자역학의 핵심인 '슈뢰딩거 방정식'을 완성한 바 있다.


▲ UNESCO에서 개최한 세계 양자 과학 및 기술의 해(IYQ)’ 선포식 (2025.2.4.~2.5)

   

UN은 양자과학과 그 응용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25년으로부터 100년째인 올해를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로 선포하였다한국 선포식 행사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개최하는 개막식과 같은 날 진행되었다실비나 도슨 국제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IUPAP)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자역학은 물리학·과학을 혁신할 뿐 아니라 레이저트랜지스터태양전지 등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이어져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2의 양자혁명과 함께 더 많은 기술이 등장해 사람들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 선포의 목적은 양자역학이 지구의 미래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리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 UNESCO에서 동시간에 개최한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IYQ)’ 선포식 모습 (2025.2.4.~2.5)

 

(위) 2023년 물질의 전자 세계를 탐구할 수 있게 아토초(100경분의 1빛 펄스를 생성하는 실험 방법을 제시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안 륄리에 박사,

(아래패널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출처https://physics.aps.org/articles/v18/27


이번 IYQ 한국 선포식 행사는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 선포를 다 같이 축하할 뿐만 아니라양자기술 혁명에 대한 한국의 참여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며대한민국 양자 기술·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자 분야에서 한국이 연구자 수나 여러 상황을 봤을 때 후발주자인 것은 확실하다"며 "후발주자라고 꼴찌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2025년을 대한민국 양자 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기술과 산업 양면에서 정진하려 한다고 강조하며, “기술개발국제협력인력양성인프라 등 생태계 기반 조성과 함께 양자 분야 대표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착수양자전략위원회 출범을 통한 민-관 범부처 협업체계 구축분야별 산업화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역점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 (사진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행사는 홍정기 포항공대 명예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학술단체 좌담연구기관 좌담양자대학원 등 관련 단체 좌담양자산업체 좌담 등 여러 전문가 패널 토의를 통해서 양자 과학이 펼칠 미래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양자기술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서 깊은 통찰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오후에 개최한 패널 토의에서 KRISS 이호성 원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양자기술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였다KRISS 이호성 원장이 연구기관 좌담 세션에 좌장을 맡아 KRISS, KIST, ETRI, IBS, 고등과학원 등 양자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연구기관 좌담 세션에 좌장을 맡은 KRISS 이호성 원장

 

KIST 오상록 원장은 "최근 AI 광풍에서 보여지듯양자과학에서도 잠재력 면에서 기술패권 시대에서 승자독식 모델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KRISS의 양자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며특히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개발과 더불어 국방 분야에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양자중력계 연구 등의 현황을 소개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또한, KRISS가 현재 국가 양자전략과 정책 수립양자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리며대한민국 양자기술 연구개발과 정책국제협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KRISS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 KRISS 양자과학기술 연구 현황을 설명 중인 이호성 원장

 

이호성 원장은 좌담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양자기술 연구가 각 기관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지만여전히 우리나라의 양자인력과 양자인프라는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그는 정부가 양자인력 양성과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자기술을 연구하는 여러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서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국내 연구기관 간 역량 결집과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 참고 영상: IYQ 2025 한국선포식_연구기관 좌담 - https://youtube.com/watch?v=JjQK76V0oVE&si=yVEDoewYS0-1ryGV 

 

이어진 양자 관련 단체 좌담에서는 KRISS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이 참여하여 양자과학기술의 대중 참여와 교육인재 양성에 대해서 패널 토론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열린 양자 산업체 좌담에서는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이 사회를 맡아 국내 양자산업 육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 (위) ‘양자 관련 단체 좌담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KRISS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

(아래) ‘양자 산업체 좌담 세션에 좌장을 맡은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

 

양자 과학은 오늘날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특히 양자컴퓨터양자통신양자센서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 한국 선포식은 한국은 양자기술 연구의 선도적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한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기술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가 양자기술 정책 및 전략 수립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는 중심 기관으로서앞으로 우리나라 양자기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IYQ) 한국 선포식’ 행사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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