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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KRISS-고려대-LG전자-SDT,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자2024-12-27 16:44
- 조회수302
-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산학연 생태계 조성 가속화 추진 -
▲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참석자
지난 11월 29일(금),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하 표준연)은 고려대학교, LG전자, SDT와 함께 국내외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 선도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는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산학연 전문가 연합체를 구성한 의미 있는 협력의 시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KRISS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과 문종철 책임연구원, 고려대 물리학과 김민혁 교수,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이근영 책임연구원, SDT 윤지원 대표이사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글로벌 양자컴퓨터 시장은 초전도체 및 이온트랩 기반 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뛰어난 확장성과 안정성, 정밀한 제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기술적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성원자 기반 기술은 성숙한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을 활용하여 대규모 큐비트 운영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양자컴퓨터의 유망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산학연 공동연구는 광학 설계 등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및 생산 기술 확보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내외 홍보,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 전략 수립, 전문인력 양성 등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표준연과 고려대 연구팀은 중성원자 기반 양자처리장치(QPU)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LG전자는 미들웨어 개발 및 기술 통합을 맡으며, SDT는 하드웨어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양자컴퓨팅 생태계 상용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업무협약 체결식 후, 참석자들은 문종철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KRISS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연구실을 방문하여 연구 현황과 향후 협력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뜻을 모아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 및 국내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표준연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양자기술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100 큐비트급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해선 다양한 기술 플랫폼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1000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본 프로젝트에 양자컴퓨팅 여러 플랫폼 중 표준연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초전도와 중성원자 기반 기술이 핵심 플랫폼으로 포함되었으며, 양자과학기술 대도약과 양자생태계 기반 조성이라는 프로젝트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관련 산학연 역량 결집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RISS는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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