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2022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SLM(대한진단검사의학회) 63회 연례 미팅과 함께 개최됐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마련한 전시 부스 및 마케팅 라운지 참관, 기조 연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 LMCE 2022는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Linchpin of Future Medical Value”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KRISS에서는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은 DNA, RNA, 단백질 등 생명체를 구성하는 주요 바이오물질에 대한 측정표준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LMCE에 전시 부스를 꾸렸다.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분자진단용 표준물질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전시 참가, LMCE 2022 참가, 11월에 개최된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 등이 그 일환이다.

▲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의 전시 부스

지난 2020년, KRISS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진단키트 개발업체 등 다양한 곳에서 KRISS가 우수한 품질의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알게 됐고, 표준물질을 만드는 방법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자문을 KRISS에 구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과 같은 웹 검색으로도 KRISS 표준물질 리스트를 파악하거나 구매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었다. 이에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은 더욱 많은 관계자 등에게 KRISS의 역할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에 참가하고 있다.

LMCE 2022를 통해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은 분자유전진단?바이오의약품?임상화학 분야 등의 인증표준물질과 RNA 바이러스 표준물질 리스트 등을 홍보했다.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KRISS 부스를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은 전시 부스를 통해 CRM 등을 적극 홍보했다.

바이오분석표준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표준물질의 품목 수요와 형태 등을 파악하고, 이를 중장기 계획 수립 등에 참고할 예정이다.

바이오분석표준그룹 배영경 그룹장은 “이번 전시는 진단검사의학 분야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계자들의 표준물질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KRISS가 만드는 인증표준물질에 대한 관심들이 높았다. 앞으로 다양한 곳들과 협력하여 파급력 높은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