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금), 코스타리카 경제산업통상부(MEIC) 차관 및 국가측정표준기관(LCM)대표단이 MOU 체결을 위해 KRISS를 방문했다.

* LCM: Laboratorio Costarricense de Metrología, 1973년 설립된 코스타리카의 측정표준대표기관(NMI)

이번 대표단은 KOICA ODA 사업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주관하는 코스타리카 법정계량 정책결정자 초청연수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코스타리카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국빈 방한(2021.11.) 등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이루어진 MOU다.

▲ 양 기관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양 기관은 참석자 소개 후 환담을 나눴다. 박현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LCM과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코스타리카와는 상호협력할 기회가 자주 없었지만 이번 MOU를 계기로 많은 교류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MEIC Patricia Rojas 차관은 “지난 60년 동안 많은 분야에서 양질의 협력이 있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의 중요한 협력파트너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양국 간 측정표준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함이다.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우호적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KRISS 홍보영상 시청 후 황인용 국제협력실장과 Fernando Andrés LCM 기관장의 양 기관 소개가 이어졌다. 황인용 국제협력실장은 KRISS 기관 현황 및 양 기관 간 협력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LCM 기관장은 LCM 현황 및 2025 전략 계획 등을 소개했다.

▲ Fernando Andrés LCM 기관장이 LCM 전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산업체 협력과 디지털전환 분야를 포함한 양 기관 협력 확대를 위한 MOU 체결이 진행됐다. 양 측은 MOU 서명 및 선물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 MOU 체결 및 기념 촬영

MOU 체결 후 코스타리카 방문단은 랩 투어를 통해 KRISS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연구분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코스타리카 방문단은 KRISS 랩 투어를 통해 다양한 곳을 방문했다.

한편, KRISS는 2020년부터 KOICA ODA 사업(측정표준 역량강화 사업)에 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8종의 측정장비를 LCM 측에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질량/압력, 길이, 온도, 음향/진동, 가스분석 등 여러 분야에서 LCM 직원들에 대한 기술교육도 9월 중 KRISS에서 실시한다.

아울러 2022년 11월, 2023년 2월, 2023년 8월까지 3차에 걸쳐 LCM 현지 교육 및 기술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 연결고리가 끈끈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코스타리카 경제산업통상부 차관 및 LCM 대표단 KRISS 방문 기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