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크상수힘팀 최재혁 책임연구원,

IUPAP 위원으로 선정

지난 10월 22일, IUPAP 30차 총회에서 플랑크상수힘팀 최재혁 책임연구원이 IUPAP* 위원으로 선정됐다.

* IUPAP(The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Physics,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합) : 물리학의 발전과 국제 협력 촉진을 위해 1922년 창립된 국제기구. 대규모의 국제학회 주관 및 지원, 공모 메달의 제정, 학회지 발간 등을 관장한다.

 ▲ 물리표준본부 플랑크상수힘팀 최재혁 책임연구원

각 나라의 물리학회와 현 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IUPAP 본부의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만이 최종 위원 후보로 등록되며, IUPAP 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임기는 선정일로부터 2024년까지 3년이다.

 ▲ IUPAP C2 위원회 최종 선정 명단

총 20개의 위원회(Commission, 분과) 중 최재혁 책임연구원이 활동하게 될 위원회는 C2 위원회다.

C2 위원회는 물리 기호, 단위, 원자 질량 및 기본 상수 분야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각 분야의 국제적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다.

BIPM Martin Milton 국장, NPL Ricard Brown 박사를 비롯한 11명의 위원과 3명의 운영진으로 구성되며, 구성원은 임기 동안 제기되는 안건들에 대해 국내외 물리학계의 전문적 견해를 모으고 매년 개최되는 위원회에 참석해 의논하게 된다.

최재혁 책임연구원은 “위원 수가 제한돼있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위원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국제기구의 위원으로서 항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최초로 한국인 부회장(서울대 노태원 교수)과 위원장(경희대 김영동 교수)이 선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는 한국 물리학계의 학문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국가 위상에 맞는 역할을 성실히 해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