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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KRISS,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 참여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자2024-10-28 10:28
- 조회수332
- 양자기술 등 KRISS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방 분야 협력 활동 확대 -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총 5일간 계룡대에서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KADEX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로 방산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이번 KADEX 2024에는 총 365개 기업이 참여하고 1,432 부스가 설치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개최되어 대한민국 방위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뽐내었다.
▲KADEX 2024 포스터
이번 전시회에서 KRISS 연구성과물들이 기관 최초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었다. 이번 전시회는 육군 미래연구혁신센터의 제안에 따라 KRISS가 참여하게 되었다. KRISS는 육군본부 부스 내에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 「KRISS 광시계 모형」, 「국가 표준시 방송국 모형」을 선보였다.
▲ KRISS 대표 연구성과물 전시
* (좌부터) 이번에 신규로 제작한 KRISS 국가 표준시 방송국 모형,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 KRISS 광시계 모형
특히, 기존의 양자기술 분야 전시물인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과「KRISS 광시계 모형」 외에도 이번 전시 참여를 위해 신규로 「국가 표준시 방송국 모형」을 제작하였다.
국방을 포함한 방송·통신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과 일상생활은 모두 GPS 신호로 측정한 시각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GPS는 실내나 지하 등에서 신호를 받기 어렵고 전파방해에 취약하다. 신호가 수신되지 않거나 잘못된 신호가 수신될 경우 통신 불능, 전력망 블랙다운 등 국가적 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이다. 특히, 전쟁상황에서 북한의 재밍공격 등이 있을 경우, GPS는 그 기능을 유지하기에 어렵다.
하지만, 장파를 활용한 국가 표준시 방송국은 송신탑 하나로 반경 1,000 km 이상 전파를 송출할 수 있다. 건물을 투과하기 때문에 소형 수신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각 정보를 받을 수 있어 군사 작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RISS는 시범사업을 통해서 장파방송국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앞으로 장파방송국에 대한 국방 분야의 활용도 제고를 높이고, 관련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새롭게 국가 표준시 방송국 모형 디오라마를 제작하여 KADEX에 참가하였다.
▲ 국가 표준시 방송국 모형 디오라마
* 북한의 재밍 공격시, GPS가 작동을 안 하면서 일상생활 및 군사활동이 어려워짐을 표현하고, 장파방송국 작동시, 다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함을 표현
▲ KRISS 전시품을 설명 중인 KRISS 직원 (좌: 시설실장 송영상, 우: 유대혁 박사)
주말까지 이어진 행사에서 KPS국가시간그룹 연구자 분들을 중심으로 KRISS 직원들이 나와 KRISS 전시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하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많은 국방 분야 관계자들이 양자기술 등 KRISS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양자기술이 어떻게 국방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KRISS는 국방 분야에서 최근 많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었다. 특히, 국방 양자특화센터를 작년 11월부터 KRISS에서 유치하여 수행하면서, 양자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국방 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잇단 국방 분야 관계자들의 KRISS 방문과 업무협약 등이 이어졌다.
지난 8월 5일 육군교육사령관 일행단 방문, 8월 9일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일행단 방문 및 해군본부-KRISS 국방양자특화센터 간 업무협약식(MOU) 체결, 8월 28일과 9월 4일 양 일에 걸친 국방대학교 현장 방문, 9월 24일 합참 전력기획부 무기체계조정관 일행단 방문 등 여러 국방 분야 관계자들이 KRISS를 방문하여 양자기술 연구현장을 직접 보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27일 퀀텀코리아 행사 중에는 과기정통부, 방사청, 육·해·공군,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출범식’이 열렸으며 KRISS 이호성 원장도 참여한 바 있다. 이는 지난 4월 국방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간 체결한 양 부처 간 MOU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 육군 교육사령부 사령관 일행단 내방 단체사진 (2024.8.5.)
▲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KRISS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 간 업무협약(MOU) 체결(2024.08.09.) 관련 언론보도
앞으로도 10월 2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일행단 방문, 11월 21일 육군 정보화기획부장 일행단 방문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KRISS 국방양자특화센터를 중심으로 KRISS의 양자기술을 국방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노력과 관련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복잡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항상 최첨단 기술을 요구한다. KRISS와 여러 국방 기관 간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국가의 안전과 방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방 분야의 미래전을 대비할 정예 선진 강군을 위한 양자과학기술 개발과 산업 창출, 국방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 양자기술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KRISS가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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