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KRISS R&D Planning Forum」 개최-

쾌청한 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반갑던 9월 15일(수), 기술지원동 1층 세미나실에서 1회차 「KRISS R&D Planning Forum」이 개최됐다.

▲ 1회차 「KRISS R&D Planning Forum」이 9월 15일(수), 기술지원동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KRISS R&D Planning Forum」은 국가 R&D 사업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통해 표준연 구성원들의 R&D 사업 기획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격주 수요일 점심시간(11:30~13:00)을 활용해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마다 국책·산업기술·탄소중립·국방 R&D를 주제로 현 R&D 트렌드와 초청 연사들의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 한국연구재단 김현철 실장이 강연에 앞서 주제 소개를 하고 있다.

1회차에는 한국연구재단 원천사업실 김현철 실장이 연사로 나서 ‘국책연구개발사업과 애자일(Agile)’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현철 실장은 향후 성공적인 R&D 사업 수행을 위해 ‘애자일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날렵한, 민첩한’ 이란 뜻처럼 수요자의 요구사항, 예산 현황, 연구 진척도 등의 상황 변수에 따라 유연하게 목표와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애자일 전략의 핵심이다. 최근의 국책연구개발사업은 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문제해결형 R&D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수요자 맞춤형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기획 및 관리가 필요하다. 변화하는 국책 연구 환경 속에서 애자일 전략의 도입으로 환경 대응력과 조직 유효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는 셈.

이와 함께 목표 중심에서 벗어난 가치 중심의 R&D 운영, 수요자 맞춤 성과 홍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1회차 참석자들의 후기에는 호평이 자자했다. 특히, ‘원론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닌 새로운 R&D 전략을 제시한 점이 신선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으며 ‘다양한 예시를 함께 소개해 이해가 쉬웠다’, ‘제공된 점심 도시락이 너무 맛있었다’는 재미난 후기도 잇달았다.

한편, 2회차 「KRISS R&D Planning Forum」은 9월 29일(수)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후 개최될 포럼의 주제와 연사는 아래와 같다.

국가 R&D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시리즈 포럼이 표준연의 R&D 기획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