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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자2014-08-28 20:18
- 조회수3512
'아티언스 대전' 개막식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그 막 올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몸에는 두 종류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과학자이자 예술가였던 다 빈치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과 과학계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그 선을 그을 수 있던 원동력, 바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었다. 융합은 비단 짬짜면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2014 아티언스 대전>이 8월 26일(화) KRISS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타임머신-예술가의 시간, 과학자의 공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5개월 동안 만든 창작물을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전시한다.
(※아티언스 프로젝트 : 예술(Art)과 과학(Science), 그리고 대중(Audience)이 함께하는 창조적인 프로젝트)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오프닝 콘서트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각 출연기관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강대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표준연에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의 장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본 행사가 대덕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아티언스도 대중(audience)가 필요한 것처럼 대덕특구도 대전 시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 번째 달’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KRISS의 풍경과 적절히 어울리는 담백한 연주는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샌드아트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감탄사를 만들어냈다.
행사를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KRISS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가 ‘시간’인 점을 감안하여 시간센터 박창용 박사가 나와 센터의 연구 분야와 원자시계의 원리 등을 설명했다. 손미나 아나운서는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머릿속이 하얘진다. 하지만 확실히 중요한 일을 하시는 것 같다.” 라는 말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오프닝 콘서트에서 특이한 점은 중간 중간 과학자와 SF 평론가의 토크쇼가 있었다는 것이다. 물리학자 이종필 박사와 SF 평론가 박상준 대표는 ‘과학적 관점에서의 시간 여행, 그리고 상상의 관점에서의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P.I.D’의 레이저 가면 퍼포먼스와 ‘생동감 크루’의 LED 퍼포먼스였다. 두 팀 모두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에 출연했을 정도의 실력 있는 그룹이었다. 암전이 된 상태에서 레이저와 LED를 이용한 화려한 무대는 모든 관객들의 호응과 환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는 당일 총 600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자리를 메워준 관객들은 폐막식이 진행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 물과 기름같이 섞을 수 없다고만 생각했던 이 조합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상상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궁금한 사람은 모두 노란 컨테이너 문을 열어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보길.
홍보실 장재민(jaemin.chang@kriss.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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