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소식
TOP119 시민체험센터 소방교육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자2014-07-01 10:10
- 조회수3408
119 시민체험센터 소방교육
- 슈퍼맨은 없다 -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은 요즘도 가끔 합니다)
불이야. 타는 냄새가 난다. 불을 피해 후다닥 달려서 밖으로 나오면 끝. 인명사고가 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왜 못 도망치지? 나라면 피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런 슈퍼맨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도착해보니 그런 슈퍼맨은 없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지난 6월 24일(화) 표준가족 40명은 119 시민체험센터를 찾았다. 위험 상황 시 연구원 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소방체험을 통해 올바른 행동방법을 체험하는 소방교육을 위해서였다. 강대임 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2시간 동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리얼하게’ 진행됐다. 코스별 교육 내용과 소방대원의 ‘tip’을 공개한다.
① 농염체험장
연기가 가득 찬 위험상황에서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는 미로체험장이다. 인체에 무해한 연기로 헤드라이트(실제 운동경기장 사용 라이트)를 환하게 켜놨음에도 불구하고 30 cm 앞도 보이지 않았다.
- TIP :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제대로 두 모금 마시면 5발자국 안에 쓰러진다고 한다. 따라서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최대한 자세를 낮춰 한 쪽 벽만 잡고 계속 따라가야 길을 잃지 않는다. 한 쪽 벽을 따라 계속 갔는데도 막다른 길이 나왔다면? 반대 벽으로 넘어 가지 말고 왔던 길로 돌아서 다시 가야한다.
▲ 30 cm 앞도 보이지 않던 농염체험장
②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체험장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방 시설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도 작동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 장비들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우리가 사용해야 할 장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늘 ‘내 것’처럼 아끼고 신경 써야 한다. 가끔 소화전 금속 노즐 부분을 도난당해 실제 화재 시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니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 옥내소화전을 사용해보는 강대임 원장과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③ 심폐소생술(CPR) 체험장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응급처치법을 체험하는 장소다. 의식확인 -> 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AED) 요청 -> 가슴압박 30회 -> 인공호흡 2회

▲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을 연습해보는 참가자들
④ 완강기 탈출체험장
화재발생시 지상 층에 고립한 사람이 피난 기구를 이용해서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는 체험장이다.
- TIP : 내려오는 도중에는 절대 만세 자세를 취하지 말 것(몸을 지탱하는 벨트가 빠져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 두 명이 동시에 사용하지 말고 사용 전에 지지대를 흔들어 봐야 한다.

▲ 약 5 m 높이에서 내려오는 완강기 탈출 연습
이 날 교육을 맡은 한 소방대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때 생존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보다 신체적 능력이 훨씬 좋은 수많은 어른들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지만, 그 소녀는 살아서 나왔죠. 어린 소녀가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사고가 일어나기 전날 같은 상황의 소방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재난 사고, 백 번을 조심해도 한 번 당하면 끔찍한 고통을 겪습니다. 안전사고 예방, 백 번을 강조해도 늘 모자랍니다. 나한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응 방법을 몸에 배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안전하게 사는 것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족이 안전하게 사는 길입니다. 모두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세요!
홍보실 장재민(jaemin.chang@kriss.re.kr)
QUICK MENU 원하시는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등록된 퀵메뉴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