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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人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1-05-26 15:18
  • 분류With KRISSian
  • 조회수417

KRISS 人

-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걷는 길 -



KRISS는 설립 이래 국제표준전문가 활동 강화, 선진국 및 개도국 해외표준기관의 협력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의 국가측정표준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 (왼쪽부터) TCT 의장 양인석, 前 APMP 수석 TC 의장 강주식,
TCEM 의장 이형규, TCTF 의장 유대혁


KRISS 人이 APMP 의장으로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APMP(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me)는 198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분야 협력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조직된 지역측정표준협력기구(RMO, Regional Metrology Organization)다. 

KRISS는 1980년에 APMP에 가입했으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PMP는 12개 분야(음향·진동·초음파, 전기·자기, 유체유동, 길이, 질량 및 관련량, 광도·복사도, 물질량, 품질시스템, 전리 방사선, 온도, 시간·주파수, 재료 물성) 기술위원회(TC, Technical Committee)로 나눠 측정표준 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례없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는 와중에도 APMP의 활동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면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은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회원국이 회의에 참여해 대응책 공유는 물론, 관련 연구협력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APMP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상호인정협약(CIPM MRA)과 관련된 일입니다. 각국 표준기관의 측정능력과 교정 및 측정 관련 성적서를 서로 인정하는 목적을 가진 협약이죠. 그 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든 나라의 국제표준에 관련된 사항을 전담하는데, 말하자면 다 같이 이 분야의 일을 잘해내기 위해 협력하는 것입니다.”

▲ APMP(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me) 총회(GA)


▲ GA 2019


강주식 박사는 지난 3년간 APMP에서 수석 TC 의장(Lead TC Chair)을 맡아 활동했다. 수석 TC 의장은 TC 의장단의 의장으로서, APMP 내부적으로는 일 년에 두 번 TC 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TC 현안을 논의한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APMP를 대표하여, 연 2회 전 세계 6개 RMO와 BIPM(국제도량형국)의 합동위원회(JCRB*) 회의에 참석한다. 그리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다시 APMP에 전달하고, 총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JCRB : Joint Committee of Regional Organizations and the Intenrational Bureau of Weights and Measures



▲ APMP DEC 회의에서 강주식 수석 TC 의장의 발표모습

“수석 TC 의장으로 있으면서 Hybrid Comparison(이하 HC)의 도입을 완성시켜, 개발도상국들이 측정능력의 국제동등성을 보다 쉽게 증명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 강주식 박사는 지난 3년간 APMP에서 수석 TC 의장을 맡아 활동했다.


강주식 박사는 HC를 도입하기 위해 수년간 국제도량형국과 5개의 RMO, 그리고 국제도량위원회 산하 10개의 CC(Consultative Committees, 자문위원회) 의장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HC가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졌고, CMC(Calibration and Measurement Capability, 교정 및 측정능력) 등재를 위한 증빙자료로 인정되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뿐 아니라 강주식 박사는 TC 의장단 회의에 회의록과 Actions & Resolutions 을 도입함으로써 회의 결정사항을 공식화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또한 TC 의장과 수석 TC 의장의 역할과 임무를 공식 문서화하여 신임 의장들에게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그 결과 BIPM 국장으로부터 APMP를 잘 이끌어줬다는 메일을 받을 정도로 임기 내 최선을 다했다.

“KRISS가 측정표준 분야에서 아시아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KRISS 연구원들이 꾸준히 APMP에서 TC 의장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KRISS는 아시아 측정분야의 리더로서
꾸준히 APMP 기술위원회의 의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APMP의 모든 역대 TC 의장의 국적을 분석한 자료를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KRISS가 향후 APMP에서의 리더십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세우기를 바라고 있다.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돕는 의장의 역할

“우리는 APMP 내에서 진행되는 국제비교를 관리합니다. 프로토콜이 심사되고 승인될 때까지 심사하고 그것을 CC로부터 승인받는 일을 관리합니다. 최종 보고서도 리뷰해서 필요한 수정을 하도록 도와주고, APMP 내에서 승인되면 CC로 제출하여 승인되도록 합니다.”

양인석 TCT(Technical Committee for Thermometry, 온도 기술위원회)의장은 CMC 교정측정능력을 RMO 내부적으로 심사해 승인받는 일을 맡고 있다. 그리고 APMP 내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C 의장으로서 회의에 참여할 때 세계 전문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연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 2019년 TC(Technical Committee) 의장단


▲ TCT 2019


올해로 TC 의장 3년 차인 그는, 의장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협력하고 도우며 봉사하는 자리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얻기도 하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회의를 하면서 처음엔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훌륭하게 회의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각국 멤버가 빠짐없이 참석해 의미 있는 회의를 할 수 있어 온라인 회의의 또 다른 가능성도 보았다. 양인석 의장은 올해가 마지막 임기라 마치는 날까지 마무리와 인수인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소감도 전했다.


책임감은 TC 의장을 맡게 하는 원동력

이형규 의장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줄곧 APMP의 전기·자기 기술위원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해왔다. 
2018년에는 APMP의 전기·자기 기술위원회(TCEM, Technical Committee for Electricity and Magnetism)의 의장으로 선출되어 현재까지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TCEM 2019


“TCEM에서는 전기 자기 측정분야의 표준을 각 나라가 동일한 측정기준을 가지도록 관리하는 일을 해요. 주요하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각 나라의 표준기들을 비교해서 똑같은 값이 나오는지, 다른 하나는 각 나라마다 측정능력을 나타내는 CMC를 승인하고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이형규 의장은 APMP에서 TCEM 의장을 지내는 것이 어떠한 법적 구속력도, 대가도 없지만 연구자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이 일을 맡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저희가 하는 일은 결국에는 일상적인 일이 막힘없이 잘 운영되고, 그것을 잘 관리하는 업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입니다. 맡은 기간 내 잘 해내야 하죠. 아, APMP 회의가 가끔은 재밌기도 합니다. 2019년 시드니에서는 KRISS 국제협력실장님께서 BTS 노래를 부르며 회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신 일도 있을 만큼요.”

일상 속에서도 소통하는 TC 의장이 되기를 바라며 유대혁 의장은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새로 TCTF(Technical Committee for Time and Frequency, 시간·주파수 기술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임되어 이제 막 의장 활동을 시작했다.



▲ TCTF 2019


“TCTF는 시간주파수 분야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의 MRA와 관련된 상호 협력, 연구 및 기술 교류를 하게 되며, 분야별로 5개의 워킹그룹이 있습니다.”

유대혁 의장은 일반 참여자로서는 볼 수 없었던 의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열정으로 임하고 있다.

“요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MRA와 APMP의 역할 등 기본적인 개념부터 잡아가고 있어요. 다행히 의장이 뭘 해야 하는지 문서가 구축이 되어있어 맡은 임무에 책임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1년에 한 번 APMP 총회 때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워킹그룹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APMP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3명의 의장에게 건투를 빈다. 그리고 강주식 박사의 말처럼 KRISS 人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한 단계 도약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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