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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메모리 노트 (X)

표준 메모리 노트 (X)

실내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

  • 작성일자2016-10-05 15:25
  • 조회수1,016
실내의 환기 상태 및 오염을 나타내는 척도로는 이산화탄소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물론 이산화탄소 자체의 유해성 때문만은 아니에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짙어지는데 비례해 공기가 나빠지기 때문이죠. 정부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실내의 이산화탄소 허용 농도를 0.1 % 이하로 규정해 놓고 있어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평균 농도가 0.035 %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3배나 높은 수치이죠. 그런데 일부 지하상가나 철도역사, 학교 등의 시설은 허용 기준조차 몇 배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내환경 조건이 나빠짐에 따라 빌딩증후군이라는 새로운 증상도 나타나고 있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알레르기, 현기증, 메스꺼움 등을 들 수 있지요. 미국의 경우 사무용 빌딩의 25 % 이상이 빌딩증후군을 갖고 있을 정도랍니다. 현대적인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물들은 냉난방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이유로 내부 공기를 계속 순환시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지요. 더불어 실내환경 오염은 점점 심해지고, 따라서 각 사무 공간에서 개별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이산화탄소의 측정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아주 정밀하면서도 크기가 작고 값도 싼 기기가 나와 빌딩이나 일반 대중 시설에 설치할 수 있게 되었어요.